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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8971654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신동 1809-1825
제2장 성숙기로의 도약 1825-1829
제3장 대 여행가 1829-1832
제4장 뒤셀도르프와 라이프치히 1832-1836
제5장 가정적인 남자 1837-1841
제6장 두 주인을 섬기다 1841-1844
제7장 말년 1845-1847
부록
책에 나오는 인물들
용어집
CD 수록곡 해설
연표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하지만 멘델스존과 대등한 반열의 작곡가들 가운데 지금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그만큼 많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자신이 직업적으로 활동했던 모든 분야에서 음악에 실질적이고 영원히 남을 공헌을 했다. 바흐와 헨델의 작품 편집자로서 그는 작곡자가 쓴 원고에 대한 엄격한 충실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런 태도가 일반화되기까지는 앞으로 여러 세대가 더 지나야 했다. 비범한 추진력과 비전을 지닌 행정가로서 그는 휘하 연주자들의 사회 복지에도 관심을 쏟았으며, 더 나은 작업 여건과 연금 수혜권을 보장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휘자 멘델스존은 오케스트라 지휘를 ‘박자만 저어주던 기술’에서 ‘해석’의 영역으로 가져갔으며,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유럽 음악의 정전正典이라는 개념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실력자가 되었다. 게다가 그는 산책과 등산, 수영을 습관으로 삼았고 다작이면서도 하나같이 수준 높은 작품을 쓰는 예술가였다. 그가 쓴 수천 통의 편지 가운데 많은 수는 그대로 다시 묶어 여행기로 출간해도 될 정도다. 이런 일을 하고도 힘이 남았는지, 그는 다섯 자녀를 둔 가정의 아버지 역할에 충실했으며 공적인 사교 생활에서도 뛰어난 활동을 보였다.
미국의 평론가 고故 허버트 쿠퍼버그의 말을 빌리자면, 그 가문은 문화계의 로스차일드 가문이었다. 가문의 역사와 전통은 멘델스존의 자기인식과 세계관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펠릭스가 곡을 한 줄도 쓰지 않았더라도 멘델스존이라는 이름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유명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