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랜드맨션

그랜드맨션

오리하라 이치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비채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000원
카드할인 10%
1,170원
12,53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7,9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11개 3,6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랜드맨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랜드맨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5014593
· 쪽수 : 375쪽
· 출판일 : 2014-09-10

책 소개

'도착 시리즈', '교실 시리즈'의 작가 오리하라 이치가 2013년 발표한 최신간 <그랜드맨션>으로 돌아왔다. 지은 지 30년이 훌쩍 넘은 공동주택이자 실직자, 독거노인,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 사는 '그랜드맨션'을 배경으로, 각 입주민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작 단편집이다.

목차

소리의 정체
304호 여자
선의의 제삼자
시간의 구멍
그리운 목소리
마음의 여로
리셋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오리하라 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1988년 《다섯 개의 관》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에 《도착의 론도》로 에도가와란포상 후보에 올랐다. 1995년 《침묵의 교실》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 《이인들의 저택》이 서점대상 발굴 부문에 선정됐다. 다른 저서로는 《일곱 개의 관》 《그랜드 맨션》 《제왕, 죽어야 한다》 《독살자》 《침입자》 《도망자》 《행방불명자》 등이 있다.
펼치기
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며 1998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몽환화』, 『미등록자』, 『동급생』,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치넨 미키토의 『무너지는 뇌를 끌어안고』,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바이 블랙버드』, 『서브머린』,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고양이 울음』,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여자는 두 번 떠난다』,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미션』, 『빈곤의 여왕』, 그리고 고바야시 야스미의 『인외 서커스』, 『분리된 기억의 세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엄마가 때렸더니 조용해졌어요. 다쿠 짱, 냄새 나요.”
그날 밤, 남자아이는 코를 막으며 얘기했다.
때렸다, 조용해졌다, 그리고 냄새가 난다.
사와무라의 머릿속에서 세 단어가 회전목마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며 떠올랐다. 그리고 세 단어가 하나로 이어져 하나의 문장을 형성했다.
“때렸더니 조용해지고 냄새가 난다.”


고령자, 희미하게 부패한 냄새. 틀림없이 노인은 죽었다. 그가 생각했던 대로다. 오렌지색 전구에 비친 채 누워 있는 인물은 미라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죽은 지 오래되었는지 이 노인에게서는 그렇게 강렬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역시, 이 가족은 노인이 살아 있다고 꾸미고 연금을 부정 수급하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잡았다. 주거침입보다 무거운 죄. 민생위원으로 부정을 고발하는 거다. 악은 바로잡아야만 한다.


“은행 같은 데 맡길까 봐? 이자도 낮고 담당 직원은 이상한 상품만 권하고……. 장롱예금이 최고야.”
“하지만 누가 훔쳐 가면 모든 게 끝이에요.”
“괜찮아. 금고에 넣어놨으니까.”
“그렇습니까? 하지만 부디 조심하세요. 가끔 인사를 드릴 테니까. 그리고 문은 꼭 잠그세요.”
(중략)
세누마는 민생위원이 돌아간 후 제자리에 서서 혼란스러운 머리를 정리했다.
그는 미간을 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며 생각했다. 여기에 돈이 없어 곤궁한 서른여섯 살짜리 남자가 있다. 옆집에는 돈이 남아도는 할머니가 있다. 전도유망한 청년, 그리고 앞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 이거야말로 불공평하지 않은가. 공평한 부의 분배가 이루어져야만 하는 게 아닌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