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91185124193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 권력의 재편과 유튜브 바이러스
• 유튜브나 해볼까? 이 시대의 대표적 거짓말
• 누구나 1분이면 유튜버가 되는 세상
• 바이러스처럼 번지는 유튜브 콘텐츠
• 당신도 유튜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 무엇이 당신을 유혹하는지 알고 당하는 편이 낫다
2. 유튜브 저널리즘 논쟁
• 유튜브 등장과 저널리즘
• 유튜브 저널리즘 논쟁
• 유튜브 저널리즘의 특징과 부정적 측면의 보완
3. 역사상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인류의 탄생
• 불평등과 양극화의 현실
• 역사상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종족, 인류
• 예민한 인류를 더욱 중독시키는 선물, 유튜브
4. 분노의 세대 = MZ세대 그리고 확산
• MZ세대 앞에 놓인 우리사회의 단면
•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에 대한 갈망 그리고 불만족스런 MZ세대
• 스마트커머스사업을 통해 본 MZ세대의 단상
• 유튜브는 모든 세대를 분노하게 만드는 능력자
5. 야만의 회귀, 저속한 과시의 공간이 되어 버린 유튜브
• 저속한 과시의 공간이 되어 버린 유튜브
• 더욱 거칠어지는 현실속의 야만성
• 사악한 콘텐츠로 돈을 버는 구글과 유튜브의 속셈
• 인터넷에서 배우는 놀라움과 충격의 사업화
• 가짜가 진짜가 되는 슬픈 현실을 강요하는 곳
6. 유튜브의 기능적 특성과 장단점
• 유튜브에서 잘나가는 것들의 특징, 국내외 현황
• 유튜브의 기능적 특성 7가지
• 인정할 수밖에 없는 유튜브의 긍정적인 면들
• 황폐화 되어가는 유튜브의 문제점, 공유지의 비극
7. 유튜브 콘텐츠 노출의 특징: 미디어 노출의 민주화
• 결코 B급이 아닌 B급 콘텐츠 전성시대
• 노출의 민주화와 부익부 쏠림의 심화
• 어린이의 무분별한 출연과 국민 우울증
8. 유튜브의 사악한 비즈니스가 돈을 버는 방법
• 가짜 뉴스 비즈니스의 성행과 기성언론의 신뢰도 하락
• 거짓말, 미풍양속의 해체, 폭력 콘텐츠 양산
• 유튜버의 저작권 침해와 세금 탈루 관련 사례와 대책
• 뒷광고 논란과 억지 혹은 진정한 사과
9.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
• 구독자 증가에 절대 공식은 없다. 천천히 가도 된다.
• 꾸준함과 소통이 능력이다
•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10. 미디어 공유지에서 살아남기
• 주제, 구독자수, 조회수 어떻게 올리는 것이 바람직한가
• 유튜브 시청자가 조심해야 할 점들
• 돈 보다는 인간 삶의 흔적을 기록하라
• 이런 채널에 도전해 보라(유튜브 채널 운영의 21가지 다양한 유형들)
• 유튜브 스튜디오의 분석을 적극 활용하자
11. 유튜브에 영향을 미칠 첨단기술의 진화
•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 인공지능 딥페이크의 위력과 유튜브에 미칠 영향
• 인공지능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들
• 변하지 않는 진리의 종착점, 인류의 생존과 죽음
• 퀀텀컴퓨팅의 가능성과 유튜브에 미칠 영향
12. 유튜브는 건전한 미디어 공유지가 될 수 있을까
• 건전한 공유지를 위한 유튜브 리터러시와 대안
• 소비자의 기대에 2% 부족했던 첨단미래기술들
• 유튜브는 이미 넓은 문이다. 좁은 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유튜브 이후의 미래와 다음 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제안
[후기 - 글을 마치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는 우선 유튜브라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알려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유튜브를 하겠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동기부여가 될지 고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도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유튜브 세상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한 구독자가 될 것이고, 만약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당신은 가장 바람직하고 꽤 괜찮은 유튜버, 혹은 위대한 유튜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독자가 유튜브를 시작하든 시작하지 않던 간에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야 하는 운명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의 검색 행태 모든 것을 잘 알고 있고, 적절하게 추천을 잘 해주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는 것이 유튜브 의존성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된다. 마치 바넘 효과(Barnum effect; 보편적인 특성을 자신과 일치한다고 믿는 경향. MBTI, 혈액형별 성격유형이 대표적 사례)처럼 막상 눈앞에 보이니 마치 내가 원래 원했던 형상의 무언가가 나타난 게 아닐까 하는 기대심리에 의해 호기심에 클릭을 했을 뿐이고, 그것이 단초가 되어 무수한 관련 영상 중에서 겨우 몇 개의 영상이 순위가 잡혀 나에게 노출되는 것이니 유튜브 알고리즘을 신성시 하거나 경외로워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관조적으로 찬찬히 노출된 영상의 리스트를 본다면 유튜브 알고리즘은 단지 나의 직전 행위를 흉내 내었을 뿐이며, 사실 나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 아무거나 찔러보자는 식으로 이것저것 노출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엘리사베스 노엘레 노이만(Elisabeth Noelle Neumann, 1974/1980)은 이미 40여 년 전에 침묵의 나선 이론(Spiral of Silence Theory)을 발표하면서 사람들이 비난을 의식해 소수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그 이론은 사람들이 다수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지만, 소수자의 의견에 대해선 침묵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행동이 비난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익명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유튜브는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행동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도 가능하다. 이유는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의 영상에 응원을 하고, 그 영상에서 적이라고 규정한 상대에 관한 욕설을 댓글로 달기에도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그러니 굳이 내가 싫어하는 영상에까지 가서 일일이 댓글을 달면서 피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