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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85253756
· 쪽수 : 29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염치를 아는 사람의 경제학
1부 : 불평등
• 조선일보의 손녀는 크게 성공할 것이다 _ 마시멜로 테스트
• 성공의 비결은 운빨이다 _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의 비결
•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_ 생존자 편향의 오류
• 가끔 던져주는 성공의 유혹이 왜 위험한가? _ 조작적 조건화와 스키너의 상자
• 빚이 온전히 개인의 책임인가? _ 약탈적 대출
•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불평등한 세상에서 산다 _ 최고임금제와 펜스 퍼레이드
• 경제 위해 재벌 풀어줘야 한다는 비도덕적 논리 _ 채찍 유인의 역효과
2부 : 사람, 생각, 심리
• 호남 차별의 심리학과 광주 모독 _ 기억 왜곡
• 아픈 역사를 잊지 않으려 노력해야 하는 이유 _ 설계된 망각과 스트라이샌드 효과
• 왜 재난은 시장이 아닌 공공이 담당해야 하나 _ 쇼크 독트린
• 그들은 왜 혐오를 조장하며, 혐오는 왜 위험한가? _ 혐오의 경제학
• “나 젊었을 때는!”을 주장하는 꼰대의 경제학 _ 불우한 어린 시절 효과
• 자본은 왜 우리에게 쉴 틈을 주지 않을까? _ 스트레스 호르몬과 타임 푸어
• 자유한국당은 왜 광주 망언을 뭉개고 지나갔나? _ 지불분리의 오류
3부 : 노동
• 그들은 어떻게 노동조합을 악마로 만들었나? _ 노조 악마화
• 노동교육이 조기교육이어야 하는 이유 _ 초기값 선택
• 대한항공이 본받아야 할 사우스웨스트의 노동 존중 경영 _ ECP체인
• 그들을 살릴 기회가 300번 넘게 있었다 _ 하인리히 법칙
• 노동자의 죽음을 막는 최고의 주류경제학적 해법 _ 기업살인처벌법
4부 : 협동과 공정
• 정의와 공정은 후천적으로 길러진다 _ 최후통첩 게임의 두 가지 변형
• 얍실이를 바꾸는 최고의 방법은 보복 _ 신뢰게임
• 협동을 위해 우리는 자주 만나야 한다 _ 공공재 게임과 의사소통 가설
• 자유한국당에는 왜 인재가 모이지 않을까? _ 볏짚 들쥐 모형과 유유상종 가설
• 진보가 분열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_현실갈등이론과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
• 우리는 어느 선까지 상대를 관용해야 할까? _ 관용의 딜레마
• 홍준표의 강간 모의와 북한에 보낸 귤 상자의 상관관계 _ 역지사지의 실제 사례
• 진심으로 그들의 입장에 서는 것 _ 간디의 부적
5부 : 검찰, 언론, 종교 개혁
• 강자(强者) 네트워크는 어떻게 발전하나? _ 사회적 자본과 은행가의 역설
• 과거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릴 것인가? _ 충직의 딜레마
• 왜 윤석열 총장은 “MB 때 쿨했다”고 말했을까? _ 정점의 법칙과 종점의 법칙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_ 투명고릴라 실험과 주의력 착각
• 언론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_ 가용성 휴리스틱
• 악마의 평판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_ 조중동과 평판게임
• 한국 법조기자들은 기자의 사명을 잘 못 이해하고 있다 _ 그린하우스 효과
• 그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_ 더닝-크루거 효과
• 극우 목사의 선동과 “아멘”이라는 화답 _ 집단동조화 현상
• 신의 뜻을 참칭하는 자들 _ 밀그램의 복종 실험
6부 : 통계와 숫자
• 사람의 목숨 값은 얼마인가? _ 그러시 사운비 보고서
•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_ GDP는 틀렸다
• 악마는 어떻게 통계를 왜곡하나? _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
• 사람은 산수의 대상이 아니다 _ 피코 스코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서 현실을 직시해야 된다. 민중들에게 “너희들이 못 사는 이유는 인내심이 없고 노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새로운 마시멜로 테스트 연구에 의하며 우리가 아무리 만족지연 능력을 길러도, 아무리 인내심을 높여도, 아무리 노오오오력을 해도, 성공은 결국 금수저의 몫이다.
_ 조선일보의 손녀는 크게 성공할 것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 두 이야기에 담긴 잘못을 ‘생존자 편향의 오류’라는 이름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뭔가를 연구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오류 중 하나는 자꾸 살아남은 사람들, 성공한 자들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살아남은 사람들, 성공한 자들을 연구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특별히 뭘 연구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_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부모들은 벌금을 내면 ‘나는 지각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렀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벌금은 되레 역효과를 유발한다. 그니지의 이론 명칭이 ‘채찍 유인의 역효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그니지는 “도덕의 문제를 돈으로 대체하면 매우 위험한 일이 벌어진다”고 지적한다.
_ 채찍 유인의 역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