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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85253763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멈출 수 없는 전진
1부 : 불평등
• 황교안의 삭발 투쟁은 어떤 프레임을 만들었을까? _ 프레임 이론
• ‘사방의 길 프로젝트’가 한국 경제를 살렸다고? _ 황교안과 루스벨트의 경제정책
• 황교안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멍 때리는 시간’이다 _ 왈러스의 창의성 모형
• 황교안의 공치사를 용납해서는 안 되는 이유 _ 구성의 오류
• 황교안 대표는 왜 그렇게 불안했을까? _ 분업과 노동의 본질
• 멍청했던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_ 진정성 마케팅
2부 : 선거, 정치, 외교
• 돈을 가진 자, 정치를 지배한다 _ 깅리치 혁명과 황금 후원자 군단
• 부자들, 돈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습격하다 _ 부자들의 정책 선호도
• 귀족은 민중을 거들떠보지 않는다 _ 천민민주주의 이론과 귀족주의 사상
• 우리는 매력적인 진보가 돼야 한다 _ 중위투표자 이론과 콩도르세의 역설
• 정치인과 관료의 이기심을 어떻게 극복할까? _ 관료포획과 유인설계 이론
• 미국과의 ‘엮임’에서 풀려날 방법 _ 동맹의 딜레마
•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다시 생각해보자 _ 첫인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3부 : 복지와 재정
• 정부 재정에 대한 첫 번째 거짓말 _ 황교안 대표의 거짓 선동
• 정부 재정에 대한 두 번째 거짓말 _ 신재민 씨의 폭로
• 부동산 보유세와 재산세 논쟁 _ 세금 폭탄 프레임
• 경남도 채무 제로의 으스스한 기억 _ 홍준표 나무의 추억
• 주한미군 분담금 94%가 국내 경제로 돌아온다고? _ 깨진 유리창의 오류
• 누가 감히 태양에 특허를 걸 수 있을까? _ 의료의 공공성
• 동물이 가족계획을 하는 이유 _ 이기적 유전자의 본능
• ‘말뫼의 눈물’과 타다 금지법 논쟁 _ 산업구조조정과 사회의 철학
4부 : 일본
• 멍청한 아베, 자국 기업의 심장을 찔렀다 _ 소재 수출 규제
• 일본의 갑질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_ 홀드 업(hold-up) 이론
• 일본에게 알려줘야 할 것은 주제 파악이다 _ 국화와 칼
• 일본의 대국론과 노동 착취형 성장 _ 제업즉수행
• 일본이 대국이면 일본 국민은 행복할까? _ 체제정당화 이론
• 반일 정서와 일제 불매 운동 _ 발목 잡히기(hand-tying) 전략
• 일본이 보통국가를 원할 자격이 있나? _ 보통국가론
5부 : 인물
• 우리의 일생을 관리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저항 _ 미셸 푸코
• 사슬을 끊기 위한 끝없는 실천 _ 로자 룩셈부르크
• 복지국가라는 따뜻한 집을 짓다 _ 에른스트 비그포르스
• “인간은 상품이 아니다!”라는 장엄한 선언 _ 올로프 팔메
• 세계화가 파괴한 공동체 복원에 대한 열망 _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사람은 사람으로 대할 때 사람이 된다” _ 로버트 오언
• 토지가 공공재인 이유를 보드 게임으로 입증하다 _ 엘리자베스 매기
• 자본주의는 민주주의를 삼킬 것이다 _ 야니스 바루파키스
• 굶주림, 그 처참함을 극복하기 위한 뜨거운 외침 _ 장 지글러
• 역대급 파격, 노벨경제학상이 빈곤의 현장에 눈을 돌리다 _ 에스테르 뒤플로
6부 : 시간
• 과거는 우리의 생각만큼 아름답지 않다 _ 므두셀라 증후군
• 우리의 미래는 상상보다 훨씬 아름다울 것이다 _ 역사의 종말 환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서 진보는 진보의 프레임에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멍청한 보수는 모발 프레임에서 허우적거리게 내버려두자. 종북이니, 전쟁이니 하는 허황된 프레임으로 수십 년 동안 집권했던 그들의 언어에 갇힐 이유도 없다. 우리는 우리의 프레임으로 승부해야 한다. 이게 바로 황교안 대표의 삭발 투쟁이 우리에게 전한 교훈이다.
_ 황교안의 삭발 투쟁은 어떤 프레임을 만들었을까?
이 과정을 거치면 마침내 3단계가 온다.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발현 단계(illumination stage)다. 아이디어가 어떻게 떠오르느냐? 갑자기 짜잔~ 하고 머리에 떠오른다. 알이 깨지면서 병아리가 나오듯, 번개처럼 해결책이 떠오르는 것이다.
_ 왈러스의 창의성 모형
콩도르세의 역설은 “다수결 투표는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지만, 나는 사실 이 주장에 큰 관심이 없다. 그런 경우가 분명히 있기는 한데, 그렇다고 그런 경우가 매번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 다수결은 민심을 꽤 정확히 반영한다. 내가 이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하나다. 사람에게는 첫 번째 선호체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선호체계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 대중들의 두 번째 선호체계에서 선거의 승패가 갈린다.
_ 우리는 매력적인 진보가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