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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01690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2-04-29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01 나를 외로움에 가둔 건 내가 아닐까
내가 믿는 믿음은 / 기다림을 미워했다 / 쓰지 않았으면 하는 단어가 있다면 / 밥, 잠, 사랑 / 지친 하루 끝 / 불안과 의심 / 나는 다시 바다가 되려 한다 / 마음 아프다는 말이 어려워서 / 마음을 이해할 때는 마음이 필요하다 / 내가 아닌 내가 되면서 나는 완성된다 / 오늘도 용서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 내일을 기다리기 싫어하면서도 / 언제든 별을 볼 수 있어요 / 잘 먹고 잘 사는 것(Eat Well, Live Well) / 연명하다 / 나를 가장 외롭게 만든 건 나 같아서 / 나도 꽃 / 내일을 버티기로
02 종종 외롭다가 자주 그리워지곤 해
걱정과 행복 사이에서 / 언제나 내가 돌아갈 곳은 / 이유를 찾고 싶은 마음은 사랑에서 나온다 / 앞만 보고 걷는 사람 / 외로움을 닮았네요 / 남은 생에도 너를 그리워할 거야 / 슬프게 무난한 하루 / 봄은 눈치 없게 예쁘다 / 모든 건 때가 있다 / 꽃이 다 피면요, 우리 나란히 걸어요 / 화분도 사람도 사랑을 줘야 피어날 텐데 / 100% / 장마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너는 / 너 또한 나를 한 시절 사랑했다는 것으로 / 나는 네가 오는 곳 어딘가에 섬으로 있을게 / 믿음 / 당신은 나의 아픈 손가락 / 그때는 우리를 놓지 말자 / 계절이 바뀌는 건 / 우리만의 암호는 바다 / 나는 섬, 너는 바다
03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을 살아야 하므로
공간 일기 / 지금 행복하신가요 / 체질 / 행복한 예술 / 가장 두려운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 중요한 건 이름보다 사람 / 친밀한 사람에게만 하는 낭만 있는 고백 / 시집을 읽기 좋은 계절 / bittersweet / 노을의 이유 / 당신도 부러움의 대상이에요 / 상처에게 받은 위로 / 잠깐 봄의 냄새를 맡았다 / 말이라는 무기 / 삶을 그리는 예술가 / 기쁜 일을 찾아야 해 / 떠나면서 무언가를 찾는 일 / 세상에게 삐졌을 때 / 외로움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 잃기만 하는 생은 없어요 / 여린 마음을 가졌다면 / 바다로 도망을 가자 / 마음의 결이 비슷한 사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구체적인 따뜻함, 확실한 행복을 주는 이불과 사람. 그 포근함과 정이 그리워서 온종일 물도 햇빛도 부족한 사람처럼 시들어 있었던 거다. 딱히 할 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전화를 걸어서, 오늘 좀 외로웠다고 말할 사람이 필요했던 거다.
─ 〈지친 하루 끝〉에서
시간이 지나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려서 꾸역꾸역 이해를 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마음을 헤아리는데 시간보다는 마음이 더 필요하다는 걸. 시간이 주는 것은 그저 무뎌짐이라는 걸.
─ 〈마음을 이해할 때는 마음이 필요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