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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소리 없이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는 붉은 재앙)

조나단 월드먼 (지은이), 박병철 (옮긴이)
  |  
반니
2016-08-16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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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책 정보

· 제목 : 녹 (소리 없이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는 붉은 재앙)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화학 > 일반화학
· ISBN : 9791185435855
· 쪽수 : 344쪽

책 소개

저자는 시시각각 현대 문명을 위협하는 녹에 대해 다방면으로 조명하면서, 녹은 충분히 방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식방지관리와 비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녹과 싸우는 사람들을 지지하면서 환경과 문명에 이로운 쪽으로 개선해나간다면 말이다.

목차

머리말 | 낡아빠진 요트
서문 | 도처에 널린 위험

1 관리하기 어려운 여인
2 못 쓰게 된 철
3 녹슬지 않는 철, 스테인리스스틸
4 음료 캔 코팅하기
5 녹 예술 사진사, 인디애나 제인
6 녹과 싸우는 홍보대사
7 아연으로 포장된 도로
8 콧수염을 기른 사람들
9 알래스카 횡단 송유관과 녹
10 가짜와 롤렉스 사이
11 미래

저자소개

조나단 월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다트머스대학교에서 환경과학을 공부하고, 보스턴대학교에서 과학저널리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웃사이드>,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맥스위니스 McSweeney’s>, <어트니 리더 Utne Reader> 등에 과학, 문화, 정치를 주제로 많은 글을 썼으며 지게차 운전사, 벌목꾼, 여름캠프 강사, 등반 강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기도 했다. 이 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40피트짜리 요트에 거주하는 동안 겪었던 녹과의 싸움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콜로라도대학교에서 환경저널리즘을 공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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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3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집필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2006년 제46회 한국출판문화상, 2016년 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받았다. 《시간의 기원》 《양자컴퓨터의 미래》 《프린키피아》 《모든 것의 기원》 《다정한 물리학》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단 하나의 방정식》 《엔드 오브 타임》 《경이로운 우주》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나의 첫 과학책’ 시리즈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과학 동화 집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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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녹은 자동차에서도 배에 못지않게 사람들을 괴롭혀왔다. “한밤중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포드 자동차가 녹스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오하이오 주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자동차는 녹 때문에 1년에 약 3.5킬로그램씩 가벼워진다. 그러니까 자동차 운전자는 매일 자동차가 부식되는 헤비메탈 음악을 0.5그램씩 듣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러스트 벨트(rust belt,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의 공업 지대.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철강, 석탄, 방직 등 사양 산업지대로 전락했다-옮긴이)를 포함해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녹은 환경만 조성되면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온다. 금속은 단단함의 상징이지만 사실은 우리 인간처럼 언젠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 빨리 늙고, 본질적으로 믿을 수 없는 존재다. 그럼에도 현대 문명은 금속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녹은 토네이도나 산불, 눈보라, 홍수보다 느려서 돌부처처럼 가만히 앉아 계속 쳐다보지 않는 한 그 존재를 알 수 없고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는다. 그러나 녹은 인간에게 그 어떤 자연재해보다 많은 손해를 입힌다. 미국에서 한 해 동안 녹 때문에 발생하는 손실액은 GDP의 3퍼센트인 4,370억 달러다(스웨덴의 GDP보다 많다).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1,500달러(약 180만 원)가 녹 때문에 낭비되는 셈이다. 당신이 오하이오 주 사람이라면 이 액수는 더 커지고, 시지지 같은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두 배로 커지고, 항공모함의 함장이라면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가 된다.


복원된 여신상은 녹과의 싸움에서 인간이 승리를 거둔 대표적 사례다. 그런데 장대한 기념식을 지켜보던 그 많은 사람들은 복원사업단이 녹과 얼마나 치열한 싸움을 벌였는지 알고 있었을까? 그것은 자유의 승리인가 아니면 공학의 승리인가? 철학의 승리인가 권력의 승리인가? 역사의 승리인가 과학의 승리인가? 사실 금속 자체는 자유와 아무 관련이 없으므로 전후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기념식장에 왔다면 “금속의 수명을 늘여놓은 것뿐인데 왜 저렇게 난리들이지?” 하고 의아해하면서 불꽃놀이만 열심히 구경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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