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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85459769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Part1 나이키의 ‘She Runs the Night’
Part2 러닝머신 위에서 시작된 나의 달리기
Part3 아무도 그녀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는다
Part4 여자답게 달린다는 것
Part5 길 위에서
Part6 달리고 있는 그녀는 안전한 걸까?
Part7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Part8 기뻐하라, 우리가 이겼노라!
Part9 실패로 돌아온 첫 번째 마라톤
Part10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다
Part11 나는 계속 달린다
Part12 그녀가 달리는 완벽한 방법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쉬 런 더 나이트’라는 이번 행사의 타이틀은 ‘밤을 되찾자’Reclaim the Night 운동과 미국에서 일어난 비슷한 성격의 ‘밤을 돌려받자’Take Back the Night 운동과 아주 유사해 보인다. 페미니스트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이런 행사에서도 나이에 관계없이 수많은 여성들이 어두워진 뒤 공공장소에 함께 나서지만, 공원 주위를 달리는 대신 여성의 안전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거리를 행진한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내가 참가했던 여러 행사에서는 야광봉이 아닌 촛불을 들었다.
- 나이키의 ‘She Runs the Night’
1964년 여자 마라톤 세계 최고 기록은 두 번이나 깨졌다. 그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에 실린 두 번째 세계 기록 경신 기사는 이렇다.
“지난 8월 어느 토요일,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오클랜드 교외 마누레와에 거주하는 밀리 샘슨은 새벽 1시까지 춤을 췄다. 다음 날에는 11인분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중간에 마라톤 경기에 참가해서 3시간 19분 33초에 완주했다.”
실제 밀리 샘슨은 결혼하지도 않았고 자녀도 없었다. 그리그의 기록을 8분이나 단축했다는 사실은 언급도 하지 않고 넘어갔다. 기사의 대부분은 뉴질랜드 중거리 육상선수 피터 스넬이 다가오는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데 할애되었다.
- 여자답게 달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