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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의 나쁜 사회

착한 사람들의 나쁜 사회

(지금 여기, 지속 가능한 삶의 조건들)

권경우 (지은이)
  |  
생각의힘
2016-04-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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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의 나쁜 사회

책 정보

· 제목 : 착한 사람들의 나쁜 사회 (지금 여기, 지속 가능한 삶의 조건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558522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저자의 칼럼과 비평을 모은 것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현실에 대한 출구는, 정치, 경제 등 개별 영역이 아니라, 정치, 사회, 철학 등을 포괄하는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곧 분절된 삶이 아니라 통합적 관점의 삶을 일상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을 뜻한다.

목차

프롤로그│사건은 '사건들'로 존재하고 우리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1부.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착하게 산다는 것│착한 사람들의 나쁜 사회
세월호│세월호가 일상이다
세월호│세월호, 끝이 없는 이야기
위험사회│안전사회는 없다
프레임│진실은 훨씬 복잡하게 존재한다
언어│언어가 죽어가는 사회
CCTV│개인을 괴물로 만드는 사회
거짓말│영혼 없는 사람들
성과사회│에너지음료의 사회
속도와 과잉│떠돌이를 양산하는 스펙터클의 사회
친구│고독한 개인들의 사회
SNS│자기존재증명의 욕망에 대하여
집단지성│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민주시민│정치와 문화의 콜라보레이션
돈│보험과 대출 광고, 자본의 이중주
죽음│스타의 죽음과 노동자의 죽음
커뮤니티 디자인│삶의 배치는 바꾸는 일

2부. 나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철학│강신주와 철학자의 자리
인문학│인문학 르네상스는 없다
자살│살림의 인문학을 위하여
자기계발│자기계발의 테크놀러지와 자기에의 배려
힐링│힐링이 시작되는 곳
복고│응답하라 2016
복고│'토토가' 열풍의 심리
국가│「국제시장」과 애국심
기억의 정치학│「26년」과 「남영동과 1985년」
진짜 사나이│남자의 종말
아빠│왜 지금 '아빠'인가
동심│동심에 빠지다
먹방│먹방의 유행과 욕망의 허기
일베│일베는 우리가 만들어낸 괴물이다
일베│'크레용팝'과 '일베' 사이에서
리얼│'그들만의 리얼'과 '우리들의 리얼'
김연아│나는 대학민국이 아니다
나카타 히데토시│어느 축구선수의 삶
조시 해밀턴│감동은 위험하지만, 위대하다
임요환│가상의 황제, 시대의 개척자
프로야구│프로야구는 여성을 좋아한다
장애예술│장애예술에 대한 문화적 구성
동물원│동물원에 가기 전에 생각해볼 것들

3부. 대학에서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달관세대│달관세대는 없다
세대 분리│세대와 공간의 정치학
절벽사회│각자도생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비정규직│살아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대학의 종말│지식협동조합의 탄생과 대학의 진화
성적과 취업│대학생의 근시안과 고도근시를 앓는 사회
학교생활매뉴얼│생각 없는 학생, 자율이 사라진 대학
파시즘│파시즘에 물들어가는 대학
잉여│쓰레기가 되는 삶들
연애│연애는 투쟁이다
성│청년세대의 성, 무엇을 말할 것인가
공부│공부란 변태(變態) 능력을 기르는 것
안녕 신드룸│교수님, 안녕들 하십니까

저자소개

권경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문화연구를 전공했으며, 대학원 시절 학술운동에 관심을 갖고 무크지 「모색」 창간을 주도하였다. 이후에도 문화이론과 문화정책 연구자로서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 문화사회연구소 연구기획실장과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비평을 해왔다. 10년 이상 여러 대학에서 대중문화와 철학 등을 강의하고 글쓰기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지금은 성북문화재단에서 일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지자체와 지역주민, 예술가 등의 공존을 모색하는 문화예술생태계의 새로운 실험을 모색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운동』(로크미디어, 2007)이 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아이돌: H.O.T.에서 소녀시대까지』(이매진, 2011), 『웃기는 레볼루션: '무한도전'에 대한 몇 가지 진지한 이야기들』(텍스트, 2012), 『생각하는 축구 교과서』(휴머니스트,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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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대체 오늘날 착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재난이 늘어나고 일상적이고 구조적으로 고통스러운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착한 사람들'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수치심이나 죄책감에 익숙해지고 있다. 수천만 국민에게 한 약속을 눈 한번 깜짝이지 않고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도 미안하기는커녕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정직하게 자신의 삶을 살다가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는 이들이 부끄러워하는 시대다.
_1부, 「착한 사람들의 나쁜 사회」


'세월호'는 우리가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시간이라는 이유로 멈춰서는 안 되는 '끝이 없는 이야기'이어야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세월호'라는 배를 함께 타고 도착항 없는 항해를 떠나야 한다. 우리는 세월호를 통해 문제를 확장하고 사유를 창조해야 한다. 모든 철학이 그렇게 탄생했다. 그것은 새로운 가치, 새로운 이념, 새로운 사회, 새로운 국가, 그리고 새로운 인간이 될 것이다.
_1부, 「세월호, 끝이 없는 이야기」


집단지성은 고립을 넘어 연대로, 소수의 독점이 아닌 개별성의 총합을 지향한다. 그것을 통해 지배와 독점, 불평등, 폭력에 대한 저항의 형태도 달라질 것이다.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개인, 사소한 사건이 새로운 저항의 출발점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인간에 대한 패러다임도 근본적으로 수정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추구하던 가치의 변화를 의미한다. 경제적 부의 축적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던 사람들은 이제 서서히 나눔과 공유, 공개와 개방, 참여와 자치 등의 가치를 새롭게 규정하고 수용함으로써 과거와는 전혀 다른 개인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집단지성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무엇보다도 집단지성의 파괴력은 그러한 지성의 크기와 힘에 대한 예측불가능성에 있다.
_1부,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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