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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91185701110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5-04-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自適靜舍(자적정사) 이야기…7
1부. 젊은 날의 試鍊
01. 출생과 유년기…16
02. 허망하게 가신 아버지…20
03. 8?15 해방…22
04. 대한민국의 탄생…27
05. 좌절의 극복…31
06. 민족의 비극 6?25 사변…35
07. 出家…40
08. 神學校에 가다…44
09. 실습전도사로 울릉도에…47
10. 軍에 입대…52
11. 결혼…55
2부. 分斷의 뒤안길에서
12. 제대와 취직…60
13. 심문관 생활…64
14. 가족 이야기…68
15. 사형수의 작별인사…70
16. 송추 무장공비 사건…73
17. 거물간첩 黃泰成…75
18. 무장간첩 金東起…78
19. 고랑포 기습사건…80
20. 金新朝 특공대의 청와대 기습시도…83
21. 사무친 思母曲…90
22. 울진·삼척 무장공비…93
23. 친구의 교통사고…97
24. 북한 조종사 朴順國의 전향…100
25. 나의 진급…107
26. 실미도의 비극…110
27. 부대업무 이관과 나의 출국…119
3부. CIA에서 한 일
28. 미국 이민…122
29. 백화점 점원으로 시작…124
30. 자랑스러운 나의 자식들…127
31. 힘겨운 육체노동…129
32. CIA 부시 국장에게 보낸 편지…131
33. 새로운 바람…135
34.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비밀…137
35. 白建宇·尹貞姬 납치미수 사건…140
36. 申相玉과 崔銀姬의 북한탈출…136
37. 9년간의 장기 해외 근무…161
38. 金賢姬 이야기…164
39. 黃長燁의 망명…180
40. 은퇴…187
4부. 한반도의 미래
41. 뒤늦은 신혼여행…192
42. 아직 할 일이 많다…194
43. 6·15 선언의 흉계…196
44.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본질…203
45. 북한의 끈질긴 對南적화공작…215
46. 한미연합사령부의 전략적 가치…226
47. 북한의 대남공작 조직과 활동…234
48. 가짜 金日成과 민족의 수난…250
49. 마왕 金正日…269
50. 金正日의 정신분석…289
51. 국가의 본질적 이익과 상황적 이익…298
52. 時流에 현명한 대한민국…310
53. 연평도에서 우리가 얻은 것…318
54. 북한 핵위협의 본질…327
55. 39·38호실 비자금과 張成澤의 비극…337
56. 국제정세의 변화와 남북통일…346
에필로그…355
저자소개
책속에서
- 김신조가 수그러든 후 나는 그의 수갑을 풀게하고, 식당에 특식을 주문해 음식을 먹게 한 뒤 본격적인 심문에 들어갔다.
“김 군, 자네가 내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도 자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다음에 무엇이 바른 길인지 판단을 하자.”
이 때 김신조는 북에서 배우고 들은 이야기와 자기가 아는 진실이 무엇인지 나에게 설득하려는 마음으로 나와의 대화에 응했는지 모른다. (金新朝 특공대의 청와대 기습시도 中)
- 수류탄 파편으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고 출혈이 심해 언제 숨을 거둘지 모르고 깔딱거리는 그 청년은 “무엇을 망설이나, 빨리 쏴라! 나는 하고 싶은 말이 없으니 그렇게 애쓰지 말고 빨리 죽여라!”하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는 나에게도 마찬가지로 묵비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손을 움켜쥐고 호소했다.
“당신이 이대로 떠나가면 절대로 안 된다. 사람에게는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있다. 그것은 진실이다. 그 진실을 말하지 않고 가버리면 그것은 참으로 비겁한 일이다. 당신은 그 소중한 목숨을 헐값으로 끝내지 마라.” (실미도의 비극 中)
- 약속된 장소에 나가니 CIA 본부로부터 세 명의 간부들이 미리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나에게 여러 가지를 질문하고 대화중에 이런 말을 했다. 조지 H. W. 부시가 나의 편지를 직접 읽었으며, 동아시아 공작처장에게 서둘러서 나를 만나보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내가 충분한 자격을 구비하고 있다면 시민권이 없어도 채용할 계획인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며, 동아시아 공작처에서는 마침 나와 같은 인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CIA 부시 국장에게 보낸 편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