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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7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7

(김완하가 들려주는 60편의 다양한 시세계)

김완하 (지은이)
맵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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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7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7 (김완하가 들려주는 60편의 다양한 시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5923321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09-01

책 소개

자기를 타자로 바라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자신의 작품을 객관적인 텍스트로 바라본다는 것 또한 지극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일러오기를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도 제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만큼 자신의 입장을 벗어나서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어려움을 이르는 말이다.

목차

자서: 다시 쓰는 나의 시__5

그늘 속의 그늘 13
역방향 16
물 19
물소리 21
내 몸에 그늘이 들다 24
나팔꽃의 꿈 27
매미의 무덤 29
백담계곡 31
그늘 속의 집 34
별들의 고향 37
금산 장날 39
밤길 42
대동천렵 46
뻐꾹새 한 마리 산을 깨울 때 50
가을수목원 53
길 속의 길 56
허공이 키우는 나무 59
어떤 순례巡禮 61
무창포 바닷길 64
시간의 각角 66
평창 순두부 69
버클리 교정에서 72
순간 - 월넛 크릭에서 75
비행기의 무덤 78
별 ․ 2 81
썰물 83
섬 85
봄 나무 87
함열을 지나며 89
엄마 92
아버지가 되어 95
칡덩굴 98
눈사람 100
사이꽃 102
새벽 신문을 펼치며 104
생의 온기 107
절정 110
발자국 112
눈발 115
아내의 손 119
눈이 와도 122
새 아침 125
겨울나무 129
겨울나무 사랑 132
빙벽 앞에 서다 135
별 ․ 4 138
별 ․ 3 141
별 ․ 6 144
소금이 온다 147
별 ․ 1 150
동백꽃 153
꽃과 상징 157
마정리 집 160
새벽의 꿈 163
집 우물 166
석공 169
현관 172
옹이 속의 집 175
외로워하지 마라 178
밀물 썰물 181

해설: 시와 시 사이에서 피어나는 시 / 김지숙 184

저자소개

김완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남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2002년 계간 『시와정신』을 창간했고, 2023년 시와정신아카데미를 열어 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집 『마정리 집』 『그리움 없인 저 별 내 가슴에 닿지 못한다』 『길은 마을에 닿는다』 등과 연구서 『신동엽의 시와 삶』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전9권) 등을 지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세상 만물은 가장 가까운 곳에 그것과 반대편의 본성을 잇대어 두는 법이다. 그러므로 가장 빛나는 별의 속살만큼 어두운 것도 없다. 그런즉 별은 종내 제 목숨의 안팎을 벗어나 스스로 밖이 되어서야 빛이 나는 법이다. 그러니 행복에 이어지는 우리들 작은 불행도 실제의 그것보다 더 큰 불행으로 와 닿는 것이다. 그렇다. 길 속에만 길 아닌 것이 있고. 내 안에만 나와 다른 더 많은 내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나에 더 깊어질수록 내 안에는 나와 다른 더 많은 내가 들어차는 것이니. 그것이 바깥의 나를 벗겨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야 하는 지당한 이유이다.
저렇듯 어느 날 한 그루 나무가 제 자신에 크게 눈뜰 때. 그 나무에겐 무엇보다 제 뿌리와 자신의 우듬지 사이가 실로 멀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 아무리 높아도 2미터를 넘지 못하고. 뿌리와 우듬지가 백년을 살아도 그 가까운 사이가 닿을 수 없이 먼 거리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니. 그러다 문득 깨닫게 되느니. 우리는 결국 그림자 통해 뿌리에 가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자만이 우리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가장 깊게 닿아 만날 수 있는 까닭이니. 그걸 일러서 그늘 속의 그늘. 곧 우리의 진정한 사랑이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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