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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9118593338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6-05-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이 책의 구성
이렇게 읽어 주세요
임신 주수별 정보
Chapter 1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였으면 좋겠어.
5주· 우리가 너의 걱정 인형이 되어 줄게_걱정 인형
6주 · 욕심은 끝이 없는 거야_미다스 왕 이야기
7주 · 그대 자신이 되어라_가재가 된 새우
8주 · 베푸는 게 나를 채우는 거야_바보 이반
9주 · 흔들리는 세상에서 소신을 가진다는 것_아이들에 대하여
10주 · 마음이 큰 씩씩한 아이_주먹이
11주 ·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단다_어느 부자의 후회
12주 · 소나무처럼 건강하고 푸르게_소나무·
Chapter 2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였으면 좋겠어.
13주 · 나의 사랑하는 친구에게_알프스 소녀 하이디
14주 · 한 사람이 베푼 거대한 사랑_이태석 신부 이야기
15주 · 사랑이라는 묘약을 너에게 주고 싶어_가벼운 공주
16주 ·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거야_사랑하는 까닭
17주 · 용서가 필요해_레 미제라블
18주 · 나눌 줄 아는 마음을 줄게_만년샤쓰
19주 · 널 사랑해서 모든 걸 줄 거야_선물
20주 · 그 어떤 것도 막지 못한 사랑_모딜리아니 이야기
Chapter 3 살아가면서 얻는 '지혜'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라면 좋겠어.
21주 · 언제나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길_완두콩 공주
22주 · 참된 아이로 자라나길_채근담
23주 · 위기를 이겨 낸 재치_영리한 농부의 딸
24주 ·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_고슴도치 치치의 겨울
25주 · 현명한 부모가 현명한 아이를 기른다_한석봉 이야기
26주 · 이 또한 지나가리라_다윗왕과 솔로몬 왕자
27주 · 현명한 사람이 되길_며느리 시험
28주 · 기지가 필요해_장화 신은 고양이·
Chapter 4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가진, 멋진 아이였으면 좋겠어.
29주 · 시련에 굴복하지 않을 거야_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과업
30주 · 나는 도전하고 또 도전할 거야_윌마 루돌프
31주 · 나는 포기하지 않아_그만두지 마라
32주 · 진짜 공주, 진짜 왕자가 되렴_바리공주
33주 · 작다고 얕보지 마_북치는 소년
34주 · 용기가 이뤄 낸 기적_그레이스 달링
35주 · 나는 내가 지킬 거야_피터팬
36주 · 두려움에 맞서다_레오나드의 용기
Chapter 5 작은 것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진짜 '행복'을 아는 아이였으면 좋겠어.
37주 · 삶에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어_새옹 이야기
38주 · 행복은 우리 곁에 있어_파랑새
39주 ·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되자_매일 불평하는 남자
40주 · 너의 존재 자체가 엄마, 아빠의 행복이란다_아기의 기쁨
리뷰
책속에서
싱그러운 햇살과 함께 초록이 온 거리를 뒤덮으면 산모는 그 기쁨이 배가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파도, 이마의 땀을 식혀주는 한 줄기 바람을 느끼며 이 행복한 순간을 배 속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합니다. 바깥 세상에 귀를 쫑긋 세우고 엄마와 함께 순간순간을 느낄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열 달 동안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아 들려주는 태담만큼 멋진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_주정경(송파고은빛산부인과 원장)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에게 말을 걸었어요.
"네가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
"나는 어떤 엄마가 되면 좋을까?"
가장 먼저, 우리 아이가 건강한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한 아이가 되길 기도했어요.
그 다음은 사랑을 할 줄 아는 아이, 지혜로운 아이, 용기를 내는 아이, 행복한 아이가 차례
대로 떠올랐어요.
여기 나와 있는 '건강', '사랑', '지혜', '용기', '행복'은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제가 주고 싶은
것들이에요. 이 다섯 가지에 맞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나가며 배 속 아기에게 들려주었어요. _들어가는 글_김혜정)
네가 어떤 아이로 자라면 좋을까 자주 상상을 해. 네가 소나무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소나무는 항상 꿋꿋이 서 있고,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거든. 소나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한결같은 모습이야. 아가야, 소나무처럼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라. _12주, 소나무처럼 건강하고 푸르게)
제제가 한참 쫄리 신부님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교실 문이 열렸어. 그 앞에는
작은 남자 아이가 서 있었어. 오늘 처음 학교에 온 아이인가 봐. 남자 아이는
부끄러움이 많아 교실로 들어올 용기가 나지 않는지 가만히 서 있었어.
제제는 의자에서 일어났어. 그리고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잡으며 말했지.
"어서 오렴. 나는 제제 선생님이란다."
쫄리 신부님이 제제에게 했던 것과 똑같았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 구절이 있어.
이태석 신부님이야말로 이 말을 실천하신 정말 위대한 분이란다.
너무 빨리 신부님을 데려가신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신부님은 톤즈에는 희망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르침을 남기고 가셨단다. _14주, 한 사람이 베푼 거대한 사랑)
다시 랍비를 찾은 남자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며 소리쳤어. 랍비는 남자의 어깨를 손으로 툭툭 두드리며 말을 했지.
"그러면 오늘은 양과 닭을 내보낸 후 주무세요. 그리고 내일 다시 찾아오세요."
남자는 도대체 랍비가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어.
다음 날, 남자가 랍비를 찾아왔어. 남자의 얼굴은 아주 편안해 보였어.
"랍비님, 어제는 랍비님이 시키는 대로 양과 닭을 내보내고 잠을 잤어요.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집이 꼭 천국 같았어요."
남자는 활짝 웃으며 말을 했지. 그러자 랍비가 말했어.
"행복도, 불행도 모두 당신의 마음속에서 비롯된 거랍니다."
남자는 랍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 그런 후 랍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단다. _39주, 자신의 삶을 만족하는 사람이 되자)
아가야. 엄마, 아빠에게 와 줘서 정말 고마워. 우리는 너를 너무나 사랑한단다.
이제 너와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너와 함께 한 지난 열 달은 정말 행복했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 소중한 아가, 얼른 나오렴! _40주, 너의 존재 자체가 엄마, 아빠의 행복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