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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952000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_ 아빠라면 누구나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다
프롤로그_ 아빠가 알고 있는 걸 알려줄 수 있다면
PART 1.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것들
아빠 1명이 100명의 스승보다 낫다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건 따로 있다!
정말 아빠가 필요한 순간은?
PART 2. 잘 자랄 씨앗 만들기_ 초등학교 · 중학교
소통_ 언젠가 아이가 독립할 그 날을 위해
대화_몸의 때가 아닌 마음의 때를 벗기기
공부_ 거실 혁명으로 이룬 아름다운 공부
시간 관리_ 하루를 두 배로 살게 하는 법
글로벌 마인드_ 세계지도를 보며 세계적인 마인드 키우기
금전 관리_ 대견한 학생과 철부지 아이를 결정짓는 한 가지
필적 교정_ 반듯한 글씨에서 보이는 반듯한 태도
성교육_난감하고 어려울수록 아빠가 나서야!
여행_ 여백으로 메마른 일상에 감동을
관점_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다른 것이 보인다
PART 3. 뿌리가 튼튼한 나무로 키우기 _ 고등학교
몰입_ 치열한 자기노력이 빚어내는 무한감동
약속 _ 인생에서 가장 도움이 된 조언
수첩 관리_ 작은 곳에서 완성되는 행복
데이터 백업_순간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음식_ 자신만의 요리로 만드는 특별한 순간
설거지_ 식탁 위의 평화가 세계평화의 지름길
운동_ 평생을 즐겁게 살도록 도와주는 친구
건강검진_걱정 없이 큰일을 할 수 있는 디딤돌
담배 조심_ 시작하기 전에 미리미리 경고
확인 습관_작은 습관으로 누리는 찬란한 자유
전공 찾기_ 즐겁게 빛나는 호기심이 함께 할 수 있도록
PART 4. 알찬 열매 맺기_ 대학 입학 그리고 이후
대학 선택_ 복잡함을 가족과 함께 넘어서기
대학생활_ 꿈을 향해 한 발짝씩 걸어가는 대학생활
음주_ 향기 나는 인생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만
내공_ 배움으로 깨닫는 균형 잡힌 견해
군대 선택_ 어차피 가야 할 곳 현명하게 가는 법
영어회화_ 같이 넘어가는 영어의 벽
직업 선택_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아이들의 직업 선호 변천사
알뜰함_ 아끼는 미덕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위험 관리_미리 준비할 때 오는 안전한 삶
우울증_ 외로움과 고독을 지혜롭게 넘기는 법
가족애_부모에게 늘 다가서는 마음 길러주기
PART 5. 아빠의 궁극적인 역할, 자녀독립
독립 연습_ 부모와 자녀가 서로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독립의 시점_ 언제가 좋습니까? 아이 독립
직업 선택_ 아이들이 가슴 뛰는 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생활_ 배운 것을 실천하며, 인생을 즐기며
에필로그_ 아빠는 아이들의 첫 번째 멘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가 언제까지 나와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반문해보았다. 아이가 대학에 갈 때까지? 취업하고 결혼을 하면 과연 넉넉한 마음으로 독립시켜줄 수 있을까? 부모의 마음이 이렇다면 아이는 언제 독립된 개체로 멋진 날개를 펼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새롭게 다짐했다. 오늘 다가온 거짓말 같은 독립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아이들이 작은 일에서 인생의 따뜻함을 느끼고, 땀 흘리고 노력하는 일에 가치를 두며, 건실하고 아름다운 독립된 개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노라고. 마음으로 준비된 독립의 시점이 다가오면 그때는 행복하게 아이를 보내겠다고. <소통_언젠가 아이가 독립할 그 날을 위해> 중에서
아침에 아이를 깨워서 책상 앞에 앉히고, 전날 늘어놓은 공부 거리에 집중하게 하는 것은 처음에는 몹시 지난하고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아침마다 따뜻한 코코아를 끓였다. 잠이 덜 깼어도 따뜻하고 달콤한 코코아가 주는 행복감으로 잠에 대한 미련을 잘 이겨내 주었다. 이때 아이들은 인터넷 강의로 미진한 과목도 듣고, 전날 책상 위에 정리해둔 공부 거리도 살펴보았다.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면 나도 코코아를 한 잔 들고 아이들 뒤에서 같이 듣는다. 행복은 이렇게 찾아오는가 보다. <시간 관리_ 하루를 두 배로 살게 하는 법> 중에서
어느 눈 오는 날, 아이들과 같이 몸을 담갔던 노천탕은 지금도 새삼 기억에 새롭고 마음의 화첩 속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한 두족한열 상태에서 가느다랗게 내리는 흰 눈을 맨몸으로 맞는 경이로움과 처연함을 무엇에 비견할까. 추운 바깥 공기를 피해 아이들은 내 곁으로 좀 더 다가앉았고, 눈 내리는 노천탕에서 나눈 이야기는 지금도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온천에서 어른들 배꼽 깊이까지는 앉지도 못했던 아이들은 어느덧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우리가 나누었던 이야기만큼이나 아이들의 마음도 훌쩍 커졌으면 좋겠다. 세월이 한참 흐르고 난 후에 아이들이 부모를 기억할 때 따뜻한 온천과 행복한 감정이 함께 떠오르기를 소원한다. <대화_몸의 때가 아닌 마음의 때를 벗기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