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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 중국을 읽다

드라마를 보다 중국을 읽다

고윤실 (지은이)
나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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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다 중국을 읽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드라마를 보다 중국을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8603653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4-01

책 소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국 드라마의 시기별 발전 과정을 검토하고, 중국 드라마 특유의 제작 방식과 방영된 드라마를 분석해 중국 체제와 문화의 특징을 살펴본 책이다.

목차

서문
1. 중국 드라마의 특성
2. 중국 드라마의 시기별 발전 과정

1) 1958~1977년: 중국 정치의 경제·문화 전면 통제기
2) 1978~1990년대 중반: 시장체제 도입과 제도 마련 및 도약기
3) 1990년대 중반~현재: 다양한 미디어와 문화산업의 연계와 확장을 통한 황금기
3. 중국 텔레비전 드라마 생산 메커니즘
1) 드라마 생산 메커니즘의 형성 배경
2) 드라마 관리 제도
3) 드라마 심사 제도
4) 드라마 시상 제도
4. 중국 특색의 드라마 장르 주선율 드라마
1) 주선율 드라마란 무엇인가
2) 주선율 서사와 이데올로기적 보편성 생산
3) 주선율의 세속화와 장르의 다변화
5. 오락성과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1) 주선율의 새로운 시도
2) 오락성에 이데올로기를 담다
3) 오락성과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타협
6. 생활공간과 기억의 재구성, 그리고 이미지의 정치
1) 상하이의 변화와 도시 감각 형성
2) 상하이 경관의 비물질적 조건과 역사적 기억의 생산 방식
3) 통치성과 도시성의 형성
4) 일상생활의 기억과 이미지 이데올로기
7. IP 고장극의 유행과 인터넷소설
1) IP 고장극 장르의 생성과 발전
2) IP드라마의 기술 환경과 ‘데이터베이스 소비’
8. 인터넷 미디어 관리 체계와 웹드라마 출현
1) 인터넷 미디어 영역의 감시 체계
2) 인터넷 내용 관리 및 검열 정책 변화
3)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의 웹드라마
9. 드라마 소비 주체로서의 당대 중국 청년
1) 문화의 창조자에서 소비자로
2) 당대 중국 청년의 분화
3) 당대 청년의 정서 구조
4) 속물적 주체로 전락한 청년의 정치적 가능성

맺는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고윤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상하이대학에서 중국현대문학으로 석사학위를, 중국문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미디어를 통한 중국 현대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언어와문화학과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드라마를 보다 중국을 읽다』(2020), 공역서로 『상하이학파 문화연구』(2014), 『정동하는 청춘들』(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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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58년 중앙텔레비전방송국은 중국 최초의 드라마 <채소 떡 한 입>을 사전 녹화와 편집이 없는 생방송 형식으로 전파했다. 기아에 허덕이면서도 채소 떡 한 입을 딸에게 먹이려는 눈물겨운 모정을 그린 내용으로, 당시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난과 절약 정신을 선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중국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일상생활을 반영하면서도 정부의 여론 주도 역할을 강화하는 도구로 시작했다. 이후 1966년 문화대혁명까지 중국 드라마는 시사 정치의 선전 도구로 정치적 경향이 매우 뚜렷했고, 영화 기법과 연극 무대 연출 방식을 주로 모방했으며, 촬영과 방영이 동시에 이뤄지는 형식이 주를 이뤘다. 따라서 당시 텔레비전 방영 드라마는 녹화본이 존재하지 않아 현재는 현장을 기록한 몇 장의 사진으로 정황을 추측할 뿐이다. 그리고 독립적 지위와 형식을 구축하지 못한 채 문화대혁명이라는 정체기를 맞이했다.


1980년대에는 문화대혁명의 상처를 기억하고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문학 작품이 유행했는데, 이러한 사조를 ‘상흔’과 ‘반사’라고 한다. 텔레비전 드라마 역시 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당시 상흔 영화와 함께 <잃어버린 세월>(1982), <오늘밤 눈은 내리고>(1984) 등 문화대혁명 시기 상산하향한 지식청년을 그린 상흔 드라마가 유행했다. 그 밖에 <사대동당>(1985), <누르하치>(1986), <서유기>(1986), <홍루몽>(1987) 등 현대 소설과 고전을 장편 드라마로 개작한 작품들이 사랑받았으며, 중국 근현대사와 건국 역사를 주제로 애국심을 고취하고 인생의 가치관과 민족정신을 강조하는 주선율 드라마가 다수 제작되어 방영됐다.


중국 문화 정책의 요지는 분명하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을 공산당이 영도하며, 외부의 문화적 침투로부터 사회주의 국가 이데올로기를 더욱 견고히 하고 부단히 재생산하기 위해 지원과 규제의 두 가지 관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렇기에 통제와 검열이라는 수단을 중요한 정책과 전략으로 이용했고, 시장경제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직접 관리자에서 간접 관리자로의 정책 전환을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시장체제 도입 당시 경제 건설과 현대화라는 국가적 공공성의 목적과 맞물리면서 문화 정책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그러나 이는 문화산업을 시장의 직접 운용으로 추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통제 감독함으로써 문화와 그 내용을 정부의 영향력 아래 두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화 영역에서도 드러나는 중국적 특색, 즉 ‘정부-시장 관제’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예로 텔레비전 드라마 제편인 제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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