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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정당하다

우리들은 정당하다

(중국 여성노동자 삶, 노동, 투쟁의 기록)

뤼투 (지은이), 고재원, 고윤실 (옮긴이)
나름북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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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정당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들은 정당하다 (중국 여성노동자 삶, 노동, 투쟁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86036549
· 쪽수 : 486쪽
· 출판일 : 2020-05-01

책 소개

중국의 발전을 지탱하는 거대한 농민공 집단을 ‘신노동자’로 칭하며 변화 양상을 연구해온 사회학자 뤼투가 이번에는 여성노동자들의 일생을 추적했다. 1

목차

서문 여성노동자 이야기와 주체의 이름 ?다이진화(베이징대학교 중문과 교수)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삶을 증명하고 창조하는 생명력

1951년생 뤼슈위: 지난 시대의 주인공
1955년생 쉐제: 직공들을 위해 중책을 맡다
1957년생 싼제: 생명을 다루는 사명감
1962년생 쑤제: 눈부신 결말을 따라가다
1968년생 쥐란: 18년의 급여명세서
1968년생 아후이: 쓰디쓴 삶과 사랑
1970년생 자오제: 단순하고 평범한 삶
1971년생 아잉: 목걸이와 월급
1971년생 아룽: 우리들은 정당하다
1972년생 리잉: 내 생애 가장 잘한 일
1974년생 후이란: 사랑받는 아내
1975년생 정센: 집과 아이
1976년생 자오: 20년의 세월
1976년생 천위: 자유와 안전
1978년생 루위: 아들을 못 낳으면 어쩌나
1978년생 옌샤: 이혼의 대가
1979년생 아펀: 아름다운 고뇌
1981년생 아젠: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1981년생 차이윈 : 모두를 위해 일한 바보
1985년생 돤위: 함께 성장하다
1985년생 광샤: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다
1986년생 펑샤: 말하기 힘든 성과 사랑
1986년생 샤오타오: 길들여지는 것
1986년생 위안위안: 평등의 대가
1986년생 자쥔: 해바라기처럼
1987년생 위원: 얼떨결에 여기까지 오다
1987년생 샤오멍: 병의 원인
1987년생 샤오베이: 혼자인 삶을 선택하다
1987년생 샤오춘: 자책은 가장 큰 고통
1988년생 민옌: 즐거운 신부
1988년생 주주: 특별한 여성
1990년생 샤오링: 반항과 의존, 탐색과 추구
1993년생 왕치: 가방을 메고 출발
1994년생 쥔제: 결혼 준비를 하다

후기 대화의 시작
뤼투 이야기: 네 번의 내 인생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뤼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네덜란드에서 사회학 석사를 마치고, 4년간 중국에서 교편을 잡았다. 1997년 다시 네덜란드로 건너가 바헤닝언대학에서 발전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주류 학계를 떠나 기층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하고 연구하면서 중국의 ‘신노동자’ 영역을 개척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 노동자의 집’에서 연구와 교육 및 공동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中國新工人:迷失與?起》(2013), 《중국 신노동자의 미래中國新工人:文化與命運》(2015), 《중국 신노동자: 여성 노동자 전기中國新工人:女工傳記》(2017)를 출간하며 중국 신노동자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이 저작들에서 노동자의 삶과 행동으로부터 중국 신노동자의 운명과 미래를 성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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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 화동사대華東師大에서 중국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현대 중국의 근대성과 청년담론이고, 사회주의 시기 문화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 중국언어문화학과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나의 이웃: 조선인제재 중국 단편소설선1919~1045』(2018), 공역서로 『마르크스로 돌아가다』(2018), 『가까이 살피고 멀리 바라보기』(201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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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상하이대학에서 중국현대문학으로 석사학위를, 중국문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미디어를 통한 중국 현대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언어와문화학과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드라마를 보다 중국을 읽다』(2020), 공역서로 『상하이학파 문화연구』(2014), 『정동하는 청춘들』(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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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마취당한 듯 그들 계획에 따라 한 걸음씩 걸어온 거예요. 당시 집단무용을 수업 시간 낭비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처럼, 지금의 제도 개혁도 직공의 생존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던 거죠.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게 의료비예요. 예전에는 직공들이 단위에서 진료받고 약도 처방받았으니 정말 좋았어요. 의료비도 싸고, 청구하면 환급도 됐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의료비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그들의 의도대로요. 그 기회를 이용해 한몫 벌 수 있었던 거고요. 손해 본 건 일반 서민뿐이죠. 지금 서민이 몇 명이나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쑤제는 지금도 그때가 그립다. 회사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열심히 일했다. 임금과 복지 수준도 좋아서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가 간부를 능가하기도 했다. 당시 주임 임금이 약 50위안으로, 자신들보다 낮았다. 노동자는 기본급 외에 성과급을 받았는데, 어떨 때는 성과급이 기본급의 2~3배에 달했다. 당시 쑤제의 기본급은 약 30위안으로, 성과급을 더하면 100위안 넘게 받을 수 있었다. 그 시절엔 간부의 횡령이나 재무 담당 간부의 발언권도 없었다. 특히 1968년에는 노동자의 이익을 중심으로 반부패 운동을 벌였다. 마오쩌둥은 노동자의 지위와 공공의식을 선도하며 특권을 버리도록 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사람들은 정말 사심이 없었다. 달리 말해 그 시절엔 소비가 제한되어 돈이 있어도 뭔가를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두가 탐욕스럽지 않았고, 돈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완전히 달라졌다.


평범한 노동자 아후이는 힘겹게 일해 돈을 벌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는 남자 돈을 쓰고 싶진 않아요.” 아후이는 정상적인 욕구를 가진 여성이다. 그녀는 “저도 남자를 원할 때가 자주 있어요. 하지만 동료 남편이 아래층에서 아무리 불러도 문을 열어 주지 않아요. 여자는 남자의 공중화장실이어서 급할 땐 찾고 안 급하면 찾지 않죠. 전 남자의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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