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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그래도 바랄 수는 있는 거니까)

이상은 (지은이)
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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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그래도 바랄 수는 있는 거니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17375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0-02-26

책 소개

솔직해서 비밀이 많아져 버린 작가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는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는 작가 자신이 겪은 현실 속에서 느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연민, 세상에 대한 사랑과 혐오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목차

하나, 1월 남자 4월 남자
1월 남자, 4월 남자
나도 너처럼 사랑하고 싶다
고상한 취향
유통기한이 없어서
전부가 될 수 없는 하나 One can't be ALL
왕 시리즈
스틸 라이프 still Life
날 기다리고 있던 게 이런 거였을까
동네 정류장
아름다운 아파트
이토록 아름다운 서울과 쓰러져가는 내 마음
영원한 이방인

둘, 나의 편린(片鱗)
N세대 생활방식
트루 인스타 스토리 True insta story
잇츠 뉴- 트렌드 It's New trend
Our Portrait
우리의 이미지들 Beautiful things don't ask for attention
사랑으로 사랑을
나의 편린(片鱗)
100번을 생각해도 이상한 이야기

셋,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튼 나도 교회를 다녔다
솔직해서 비밀이 많아져 버렸다
언해피 버스데이 Unhappy Birthday
어제의 사물들
알고 있지만 real thing
다시 보기
샌드위치 절도범
검정치마의 ‘상수역’은 나의 ‘상수역’과 같은가?
세상에 환멸을 느낀다
외롭고 외롭다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넷, 영희와 앵무새
영희와 앵무새
지망생 수정이
비행기 모드
희수의 마음
기태의 가방
가영이 언니의 결혼식에 가영이가 준비해야 하는 것
저 사실 안 좋은 일 있었어요

저자소개

이상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삶이 아름다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사랑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소설집 『남은 음식』 , 에세이 『바꿀 수 없는 건 너무 많고』 외 여러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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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도 너처럼 여유 될 때 사랑하고 싶다. 너처럼 술 먹고 꼴릴 때만 연락하고 싶다. 나도 너처럼 할 거 다 하고 남는 시간에 사랑하고 싶다. 너처럼 사랑한단 말 딱히 안 하고 사랑하고 싶고, 보고 싶단 말도 아껴가면서 사랑하고 싶다. 상대방이 사랑한다고 할 때만 대답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나도 너처럼 일할 때는 사랑 안 하고 싶다. 나도 너처럼 핸드폰 안 보고 안 기다리면서 사랑하고 싶다. 다시 만나고 싶을 때도 다시 만나자는 말 안 하고 상대방이 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러지 않으면 그러거나 말거나 하면서 사랑하고 싶고, 졸릴 땐 자고 밥 먹을 땐 밥 다 먹으면서 사랑하고 싶다.
<‘나도 너처럼 사랑하고 싶다’ 중에서>


가끔 인생이 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감히 너 따위가 알긴 뭘 아냐고 한대도 눈 하나 꿈쩍 안 할 정도로 알 것 같았다. 내 속의 감정이 파도치고 소용돌이치고 눈물이 나도 그 눈물은 그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다. 내 슬픔과 기쁨은 다른 사람들에겐 그냥 길을 걷다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같은 것이다. 아무 기억도 나지 않거나, 몇 초 흥얼거리다 금세 잊히거나. 친구와 통화를 하며 ‘사람들 다 역겨워, 근데 불쌍해’라고 말했다. 역겹고 불쌍한 인간. 그리고 치사한 인생. 내가 아는 건 이 사실 밖에 없다. 난 진실로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삶이 짧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삶은 너무 길다. 그래서 이 글은 너무 짧다.
<‘스틸 라이프 Still Lif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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