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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당신을 헤매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40416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5-07-2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404164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15-07-22
책 소개
시집 1,000여 권을 읽고 스무 살에 월간 「현대시」로 등단하여 '깊이 있고 감각 넘치는 시들'(허윤진)을 써 온 이이체 시인의 첫 산문집. '당신'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실제 대상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시인에게는 평생을 살아 내야 하는 시이기도 하다. 현실에서 당신은 시인의 옆에 있지 않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리뷰
Jem*
★★★★★(10)
([100자평]누구나 마음속에 기다리는 것들이 있다. 아름다운 시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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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
★★★★☆(8)
([100자평]첫 산문집 시인이쓴 산문집이라 과연 어떤눈으로 보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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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8)
([100자평]시를 읽고 싶지만 선뜻 읽게 되진 않더군요. 시인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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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광사*
★★★★★(10)
([100자평]이이체 시인의 존재를 알게 된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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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u**
★★★★★(10)
([100자평]시인의 감성으로 쓴 산문집에는 보통의 글과는 또다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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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0)
([100자평]`나는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그리워할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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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10)
([100자평]산문과 시는 다른데 시인이 쓴 산문에는 얼마나 담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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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
★★★★★(10)
([100자평]시인의 산문집이라? 어떤 느낌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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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
★★★★★(10)
([100자평]따뜻한 이야기가 담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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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내가 아닙니다. 나는 이 책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 나의 흔적을 지우겠습니다. 내가 썼는데도 내 것이 아닌, 이제는 쓸 수도 없고 써서는 안 될 어떤 것들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당신은 홀몸이라는 지도에 그려 넣지 못한 어느 객지이고, 나는 당신을 헤매고 있습니다.
몸은 하나가 될 수 없지만, 자아自我와 타자他者는 움직임으로 서로의 경계를 잃는다. 경계를 잃으면서 거울을 얻는다. 나의 거울 ‘너’와 너의 거울 ‘나’를 일치시키는 종교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진다는 것은 숙연한 욕망인 바, 움직이는 자여, 부디 함부로 소모하지는 말아라.
훔쳐보고 고문받는다. 내가 본다는 것 자체가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행위임을 알고도 계속해서 보게 된다. 시선의 중독성이 이리도 무섭다. 자살은 하려도 해도 되지를 않으니 자해라도 하려는 것이다. 이 도저한 자학의 욕망은 전부 저주받은 피 때문이다. 피가 시끄러워서 나는 견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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