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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국은

어쩌다 한국은

(우리의 절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박성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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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국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쩌다 한국은 (우리의 절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6499214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5-12-01

책 소개

1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온 저자가 내놓은 한국 사회 관찰기. 구한말부터 해방 전후, 6.25 한국전쟁, 경제 성장기를 거치며 우리 사회에 차곡차곡 쌓인 문제들을 각 분야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강 노동-우리의 일자리는 어디로 사라지는가
기술 발전과 노동환경의 변화 / 기계에 빼앗긴 일자리 / 기술 발전은 우리에게 이익일까? / 기술은 왜 끊임없이 발전하는가 / 노동자는 누구인가 / 귀족노조라는 레토릭 / 일자리 없는 미래 / 자본주의의 붕괴와 그 징후들 / 자본의 독식을 논하다 / 기본소득이라는 대안

2강 역사-갈등의 뿌리, 반복되는 역사의 모순들
합의 없는 사회, 그 속사정 / 역사의 모순, 그 의미 / 모순이 불러온 ‘한’의 정서 / 근현대사
의 모순과 마주하다 /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순들 / 대화 없는 사회 / 박정희, 그리고 역사적 모순의 심화 / 경제성장이 뿌리 모순의 씨앗들 / 우리 사회의 정신적 퇴행 / 71년, 또 다른 광주 이야기 / 모순 해결을 위한 노력, 그러나…… / 다시, 정치를 말하다

3강 정치-권력욕이 망가뜨린 헌정 질서
정치의 핵심, 의사소통 시스템 /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다 / 대한민국 헌법 수난사 / 민주주의는 불가능한 꿈일까? / 민주주의는 결과가 아닌 과정 / 소선거구제가 위헌이라고? / 소선거구제의 문제점 / 선거법, 어떻게 바꿔야 할까? / 복잡하고 흥미로운 스웨덴의 선거제도 / 정치, 내용보다 룰에 집중하라 / 노무현과 대연정, 그 숨겨진 이야기 / 지역구도와 선거제도, 그 오랜 고리를 찾다 /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영호남의 인구 변천사 / 호남, 그 뿌리 깊은 상실감 / 정치로 지역구도를 해결할 수 있을까? / 유권자에게 책임을 묻다 / 제대로 된 정치를 만나는 두 가지 방법

4강 언론-조폭 언론의 날개 없는 추락
정부는 언론을 왜 세금으로 지원할까? / 언론이 해야 하는 일 / 권력에 맞서 싸우다 / 지금-여기 언론의 모습 / 〈동아일보〉 백지 광고 사태 / 새로운 상대, 자본의 등장 / 조폭 언론의 진실 / 종이 신문의 몰락 / 인터넷 언론, 어뷰징 전성시대 / 〈허핑턴 포스트〉는 언론일까? / 뉴미디어, 대안을 찾아서

5강 종교-양심을 버리고 권력을 택하다
유신론과 무신론의 싸움 / 종교는 사회에 도움이 될까? / 종교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사회 / 대한민국 기독교의 역사 / 부흥회, 한국 개신교에 불을 붙이다 / 부흥회가 필요했던 병든 조선 / 신비주의적 종교의 전통 / 권력과 타협한 주류 개신교 / 교회, 반공의 옷을 입다 / 돈 모으는 법을 배운 교회 / 교회에 나가면 부자가 된다고? / 스스로 권력이 된 교회 / 한국 사회의 네 권력 집단

6강 교육-돈과 권력의 인질이 된 학교
어디부터 고칠 것인가 / 전교조의 탄생 / 불법단체부터 법외노조까지, 전교조의 역사 / 전교조의 오늘 / 학교의 헤게모니를 쥔 사람들 / 사립재단은 어떻게 권력을 갖게 되었나 / 학교를 지으면 돈을 번다? / 사학재벌과 충돌한 전교조의 몰락 / 사회를 바꾸기 위한 운동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7강 국방-우리가 자주 국방이 안 되는 이유
휴전 지역에 사는 우리 / 핵무기가 불러온 긴장 / 북한 핵무기를 둘러싼 쟁점들 /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는 이유 / 핵무기는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될까? / 대한민국 군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 한국전쟁과 주한미군의 탄생 / 작전권 환수, 어떻게 봐야 하나 / 모병제가 답이 될 수 있나 / 군대, 바뀔 수 있다는 희망

8강 미래-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미래를 생각하다 /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 공유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 / 대리 운전으로 공유경제 엿보기 / 공유경제 무엇이 문제인가 / 대가가 지불되지 않는 노동 / 미래를 결정짓는 키워드 / 낙관적인 미래를 그리다 / 공유경제의 긍정적 전망들 / 제너럴리스트, 미래 시민의 덕목

저자소개

박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온갖 세상사를 관찰해 의견을 제시하는 ‘이승 의견가’. 물리학을 전공했다. IT 관련 사업을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정치 평론가로 활동했으나 유명세는 얻지 못했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잉여로움’을 극대화해 그 어떤 일이든 뿌리까지 추적하는 집요함을 지녔다. 정치, 역사, 교육, 언론, 종교, 군사, IT, SF, 미국 드라마, 그리고 인간의 ‘먹고사니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동이 주요 ‘덕질’ 분야다. 대한민국 유일의 민족정론지 〈딴지일보〉에 정치와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미디어 콘텐츠 회사 XSFM에서 만드는 팟캐스트 방송 〈그것은 알기 싫다〉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치가 밥 먹여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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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터넷상에서 흔히 쓰는 속어 가운데 ‘떡밥’이라는 게 있습니다. 떡밥은 본래 낚시할 때 쓰는 미끼의 하나인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내거는 흥미로운 주제’라는 뜻으로 쓰기도 합니다. 한때 인터넷상에 떠도는 수많은 떡밥을 상대해온 ‘키보드 워리어’로서, 그 떡밥들 가운데 자주 거론되고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를 정리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떡밥들을 노동, 역사, 정치, 언론, 종교, 교육, 국방, 미래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들로 묶어 풀어봤습니다. 각각 한 권의 책으로 다루어도 모자라겠지만, 한 가지 주제를 충실히 다루기보다 동떨어진 듯 보이는 분야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어떻게 서로 얽혀서 지금의 우리 사회를 만들었는지를 먼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모순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된 사건은 상당수 사람들에게 억울함을 남기게 됩니다. 억울함이 남아 있으면 그 일은 끝난 게 아니에요. 그 사람들이 억울함을 해결하려고 하겠죠. 복수할 수도 있고요. 끝이 나지 않는 거예요. 역사적인 사건도 그 사건 내부에 모순적인 상황이 포함되어 있으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분명 해결책이 있는데도 권력을 가진 누군가가 원하는 대로 일이 종결될 때도 이런 억울함이 남게 됩니다. 그처럼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힘으로 덮은 사건이 무수히 쌓여 있는 상황을 ‘누적된 모순’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누적된 모순은 역사를 보는 관점에서 아주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누적된 모순은 끊임없이 갈등과 사고를 일으킵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누가 내 가족을 죽이고 도망갔다면, 내 처지에서는 가해자가 밝혀져 응분의 처벌을 받고 내가 입은 피해가 조금이나마 복구되기 전에는 결코 그 사건이 끝나지 않을 겁니다. 우리 근현대사에는 이런 식으로 모순이 해소되지 못하고 그대로 쌓여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신교나 종교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종교 이야기는 종교인들에게 맡겨두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럼 범죄 이야기는 범죄인들에게 맡겨두라는 거냐”고 응대하죠.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종교가 사회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고 상호작용이 없다면 그럴 수 있죠. 다섯 명쯤 되는 사람들이 섬에 들어가 종교생활을 한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서로 죽이거나 하는 것만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둬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개신교 집단은 그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1~2만도 아니고 몇십만 단위도 아니에요. 제가 마지막으로 본 자료가 2009년도 통계인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등록된 교인 수가 130만 명이 넘습니다. 그 수는 2009년 말 사랑의교회에 의해 깨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형교회의 규모가 그래요. 보통 신자 수가 20만, 30만쯤 됩니다. 이런 곳에서 교단 사이에 이해관계가 생기면 몰려가서 때려 부수고 그럽니다. 이건 아주 큰 사회문제죠. 이런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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