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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란 말이 찻잔 위로 올라왔다

달이란 말이 찻잔 위로 올라왔다

(한국의사시인회 제7집)

한국의사시인회 (지은이)
현대시학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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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란 말이 찻잔 위로 올라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이란 말이 찻잔 위로 올라왔다 (한국의사시인회 제7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557501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9-06-14

목차

시집을 내며

권주원
김경수
김기준
김세영
김승기
김연종
김완
김응수
김호준
박권수
박언휘
서화
송세헌
유담
정의홍
조광현
주영만
최예환
한현수
홍지헌

한국의사시인회 주소록

저자소개

한국의사시인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은 인간의 영혼을 치료하는 사람이고, 의사는 인간의 몸을 치료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은 육체와 영혼이 하나가 된 사람일 것이며, ‘한국의사시인회’(회장 홍지헌)는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공동체라고 할 수가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34명의 회원들 중, 유담, 김호준, 홍지헌, 한현수, 김기준, 김세영, 송명숙, 박언휘, 김경수, 권주원, 최예환, 김승기, 김연종, 주영만, 서화, 조광헌, 박권수, 정의홍 등, 18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들 54편이 ‘시인의 말’과 함께 실렸다. 세계적인 대유행병 코로나 시대에, 의사 시인으로서의 자아와 인간존재에 대한 성찰의 시도 있고, 존재의 쓸쓸함과 우울함에 대한 시도 있고, 현대문명을 비판하거나 서정적인 낭만을 노래한 시도 있다. 한국의사시인회 제10집인 {개화산에 가는 이유}는 만물의 공동터전인 이 지구촌을 살리고, 모두가 다같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사-시인, 아니, 시인- 의사들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합창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메일 주소: jihunhong@hanmail.net 한국의사시인회 제1집 닥터 K 한국의사시인회 제2집 환자가 경전이다 한국의사시인회 제3집 카우치에서 길을 묻다 한국의사시인회 제4집 가라앉지 못한 말들 한국의사시인회 제5집 그리운 처방전 한국의사시인회 제6집 왜 우리는 눈물이 나는 걸까? 한국의사시인회 제7집 달이란 말이 찾잔 위에 올라왔다
펼치기

책속에서

소금물 호수는 염도가 너무 높아서 물고기 등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 그래서 죽음의 호수 즉 사해라고 부른다. 마치 거대한 수장 묘지가 연상된다. 소금은 생명체의 핵심적인 무기물질이다. 0.9% 소금물(NaCl)은 사람의 체액과 등장액이므로 생리식염수라고 부른다. 우리의 정신 작용은 뇌세포의 뇌파로 표출된다. 수많은 생체 기파의 하나이다. 기파는 빛과 같은 전자 파동의 한 형태이다. 소금은 육신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요소이고, 빛은 정신을 대표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빛과 소금의 유기적 결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죽을 때, 육신은 소금물로 절여져서 호수에 수장되고, 영혼은 기파 덩이로 하늘로 올라가서 별이 되어, 빛의 레퀴엠 의례가 펼쳐질 것으로 상상해 본다. 혼의 기파는 그 본향인 우주의 영성세계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우주적 상상과 믿음을 가지고 시적으로 이미지화하여 보았다.
─ 김세영 시인의 말 중에서


[책을 펴며]

봄이 되면 겨우내 웅크렸던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주말마다 산을 찾고 있습니다. 산에는 꽃이 피고 새가 웁니다. 산은 꿈꾸는 사람들이 내일을 기다리는 곳입니다. 산은 기존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와 창조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 보니 좋아하는 산을 올봄에는 아직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시와 의학’은 영혼과 육체의 치유가 결코 구분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의술의 목적인 치유와 예술의 목적인 구원 역시 궁극적으로 하나입니다. 따라서 위대한 문학가는 메스를 들지 않는 훌륭한 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는 상징과 은유로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시에 나타나는 의사와 질병과 병원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의사들이 시를 쓰고 읽는 것은 인간의 질병과 의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12세기 아랍권의 의무 기록이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닌 기록문학으로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의학의 풍경이라는 문학의 걸작들이 이미 세계문학 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의학 분야 학문의 발전 속도는 지난 한 세기동안 상상이 불가능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현대의학은 첨단 과학에 사회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인문학적 사유가 더욱 필요할 때입니다.

손 시린 겨우내 담금질한 언어는 정신의 지문指紋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의사 시인들의 넋이 찍힌 ‘무늬’들을 어찌 함부로 할 수 있겠습니까? 환자를 치료하는 바쁘고 고된 의업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작품들을 모아 <한국 의사시인회> 일곱 번째 사화집을 세상으로 내보냅니다.

한국 의사시인회 회장 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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