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56180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05-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독립 생활자 ◇ 4
겨울, 관계로부터 독립
둘에서 이분의 일 ◇ 14
머리는 멍하니, 몸은 바쁘게 ◇ 20
변화의 파도 앞에서 ◇ 28
봄, 집으로부터 독립
나만의 방 - 공간에도 인연이 있을까 ◇ 38
독립적 취향 찾기 ◇ 52
요가를 하며 생각한 것들 ◇ 72
융지트의 아침 ◇ 78
포토 에세이 / 웰컴 투 융지트 ◇ 88
여름, 회사로부터 독립
약하기 때문에 강한 사람 ◇ 108
주 5일 출근하는 삶에서 독립 ◇ 120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 ◇ 128
사이드 프로젝트의 시작 ◇ 136
직장인에서 프리에이전트로 ◇ 146
매일이 다른 일상 ◇ 154
가을, 홀로서는 자립
나와의 시간을 즐깁니다 ◇ 164
천천히 달리는 연습 ◇ 176
버리고 또 버렸다 ◇ 184
독립의 비용 ◇ 190
작고 사적인 우리만의 라디오 ◇ 198
너의 색깔은 ◇ 206
다시 겨울, 1년 후
롤 모델보다 레퍼런스 ◇ 216
독립의 힘을 길러주는 기록과 공유 ◇ 220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야 ◇ 228
엄마의 독립 ◇ 234
계절이 무르익듯이, 나의 홀로서기도 무르익었다 ◇ 242
에필로그 / 스스로 온전히 ◇ 252
독립은 여행 플레이리스트 ◇ 25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내 삶에 한 사람이 빠졌을 뿐인데 전혀 다른 미래를 그려야 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지만 두 번 사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모든 게 바뀐 상황. 아빠를 잃었을 때 평화로운 일상이 너무도 미웠는데, 지금도 그랬다. 이제 나는 뒤를 돌아보느라 옆에 있는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될 대로 되라고 인생을 방치하고 싶지도 않다. 내 인생이니까. 나에게 일어난 내 이야기니까.
집은 ‘매일’이 펼쳐지는 곳이다. 대충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곳, 어디를 보아도 ‘나’라는 사람을 대변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창조적 사유가 자유롭게 떠다니고,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공간. 카페를 찾아가지 않아도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최적화된 작업실’이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나 를 위한 집’으로 가꾸고 싶었다. 일상의 배경이 되는 집이라는 공간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진짜 독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