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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퇴사는 여행](/img_thumb2/9791186561638.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56163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9-07-01
책 소개
목차
Prologue ― 고민이 많아도 괜찮아 6
겨울, 또 한 번 퇴사를 했다 18
유목민의 후예 21
너 여기 평생 있을 거 아니야 28
퇴사의 사유를 사유하다 36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46
내 인생에 타임오프 선언 54
봄, 모험의 시작 72
모험의 시작을 알린 유토빠이 74
치앙마이에 사는 디자이너 언니 85
포토 에세이 「치앙마이에서 내가 사랑한 공간들」 92
나의 첫 직업은 우연처럼 102
씨엠립의 작은 파라다이스 110
싱가포르와 발리, 기억의 조각들 129
포토 에세이 「신들의 섬 발리」 134
두려움의 재정의 150
여름, 홀로서기 실험 162
원격으로 일하는 세상 164
직업이 여러 개인 시대 175
넓어진 동시에 작아진 세계 182
포토 에세이 「바르셀로나에서의 18일」 188
문은 두드리면 열린다 198
가끔은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해 213
하고 싶은 게 많았던 아이의 고민 219
누군가와 함께하는 “그래!” 의 힘 227
포토 에세이 「포르투갈, 암스테르담의 덜 알려진 곳들」 231
가을, 알을 깨고 나오다 244
진짜 성공의 의미 246
느슨한 관계가 호의가 되어 돌아올 때 252
포토 에세이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탐험기」 256
어른들의 동화 버닝맨에 다녀와서 272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286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방법 296
스스로 발견하고 디자인하는 삶 307
다시 겨울, 내가 나에게 316
인생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단어 318
안녕 한 해 328
광활한 우주와 영원한 시간 사이 338
모든 것은 과정이다 342
Epilogue ― 방황이 중요한 이유 346
부록, 플레이 리스트 35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 앞에 놓인 길을 그냥 가는 것과 잠깐 멈춰서 ‘어느 길로 갈까? 길 밖으로 가볼까?’ 고민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지금은 막막하고 괴로울 수 있겠지만, 자발적 방황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꿈틀대는 상태를 의미한다. 잠깐의 멈춤이 오히려 멋진 여정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고민이 많아도 괜찮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니까.
어떤 일이 고민이 될 때, 선택의 기점에서 누구의 얘기를 더 주의 깊게 들을 것인가.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 아무것도 안 할 것인가 미지의 영역으로 모험을 떠나볼 것인가. 어떤 생각에 더 집중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 달려 있다.
버닝맨은 나에게 작은 기적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곳이었다. (…)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누구인지가 중요한 곳. 참여하는 만큼 더더욱 재밌어질 수 있는 곳. 자기표현(self-expression)과 자립성(selfreliance)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곳.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쉽게 판단하지 않는 곳. 그래서 무엇이든 실험해볼 수 있는 곳. 그만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