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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심리학자로 살아 보니

한국에서 심리학자로 살아 보니

(대한민국 상처 치유 심리 에세이)

이나미 (지은이)
유노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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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심리학자로 살아 보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에서 심리학자로 살아 보니 (대한민국 상처 치유 심리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666556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06-01

책 소개

한국에서 행복한 나이 듦, 행복한 인생은 불가능한가? 저마다 크든 작든 마음속에 응어리를 가지고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삶들을 드러내 보여 준다. 융 심리학에 의하면, 직면은 치유를 위해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기 때문이다.

목차

Prologue 심리학자로 살다 보면 보이는 것들

Part 1 그 많던 어른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세대 공존의 묘수를 찾아서


‘태극기 노인’이 애처로운 이유
자식들의 반란을 어떻게 볼 것인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
부끄러운 선배가 자랑스러운 후배들에게
젊은이들의 나라는 불가능한가
죽음을 겪어 낸다는 것
나이 들어 가며 배워야 할 것들
인생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을까
내 삶을 빚지고 있는 인연들에 감사하며
내가 만난 행복한 가족들

Part 2 나는 아직도 사랑이 고프다
/ 차별과 상처를 넘어 공존하는 법


‘센 언니들’에게 고함
씁쓰름한 ‘스트롱맨’ 열풍
내 안에서 나를 악마로 만드는 것
이기적 유전자를 뛰어넘으려면
남자의 일생 : 여성 혐오 심리의 뿌리
21세기 대한민국의 원시인들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오래된 오해의 끝
분노 유발자에 대처하는 법
모두가 행복한 천국의 조건
상처는 망각하는 게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다
주저앉는 사람과 비상하는 사람의 차이
아픔을 웃음으로 이끄는 사람들
디지털 모더니즘 시대의 마음 경영

Part 3 웃음이 꽃피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 민초들이 행복한 나라는 따로 있다


그때 춘자는 행복했을까
오늘 아이의 행복도가 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억울한 민초들의 나라
방방곡곡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려면
나라 곳간 털어 가는 간 큰 도둑들
복지가 산으로 간 까닭은
가습기 살균제와 고삐 풀린 과학의 탈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차고 넘친다?
노동으로 괴로운 사람과 행복한 사람의 차이
반성하는 사회와 비난하는 사회의 차이
어느 건방진 불량 학생의 고백
우아해서 뿌듯한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
한국은 창녀들의 나라가 아닌가요?
도서관 도시가 그리운 이유

Part 4 어떻게 구시대와 제대로 이별할까
/ 보수를 딛고 진보를 넘어라


대통령의 마음이 아플 때
좀비 국민이 되지 않으려면
블랙리스트 리더십과 히틀러 나치즘
보수의 타락이 안타까운 이유
폭주하는 권력의 심리학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칭찬할 시간
예술을 외설로 보는 사람들의 속마음
상처를 덧내는 정치, 치유하는 정치
반대자는 적이 아니라 동반자다
보수를 딛고 진보를 넘어라
패거리 정치에 죽비를 내리쳐라
북한이라는 망상 환자를 다루는 법
김정은의 심리를 해부하다

저자소개

이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융 분석가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유니언 신학 대학원에서 종교심리학 석사를, 뉴욕 융 연구소에서 분석심리학 수련을 마쳤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공의료센터와 시스템 의학과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의 마음》, 《슬픔이 멈추는 시간》, 《괜찮아 열일곱 살》,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등 이십여 권의 책을 냈습니다. 이 중 《괜찮아 열일곱 살》과 《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은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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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겉으로는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의 대립이 정치적 이슈 때문인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추면 이렇게 개인적인 경험에서 온 원망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노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엔도르핀이라도 솟는지 힘차기까지 한 몸짓을 보면서 안쓰럽고 슬픈 마음도 든다. 그 동안 얼마나 집과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꼈으면 ‘외로운 독거노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처지와 자신들을 동일시해서 죄목 많은 그를 그렇게 열심히 보호하려 할까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 ‘태극기 노인이 애처로운 이유’에서


아무리 간병 서비스가 잘 갖추어져 있어도 죽음의 과정은, 집에서건 병원에서건, 본인과 주변 사람 모두 힘들고 어렵게 한다. 누군가 병원에서 죽기 싫다고 말할 때면, 그럼 어떻게 누구로부터 간호를 받을지 당신은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는지, 그 죽음의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과 자괴감 같은 것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지 속으로 묻게 된다.
- ‘죽음을 겪어 낸다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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