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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9118673247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11-25
책 소개
목차
제1장 돈에 대한 유대인의 생각
“돈에는 우열도 귀천도 없다”
부의 원천은 여자와 입 | 큰돈이 될 정보가 중요하다 | 사업 기회를 잘 포착한다
“비즈니스를 대하는 자세”
푼돈도 소중히 여긴다 | 운을 기회로 바꾼다 |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번다 |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유대인의 거래 규칙
“돈에 대한 확고한 철학”
돈을 쓰기가 벌기보다 어렵다 | 빚의 수렁에 빠지지 않는다| 인연이 돈을 부른다 | 성품이 좋아야 재물이 생긴다 | 남의 마음을 읽을 줄 알면 이득이 생긴다
“모험심과 담대함”
실수와 우연도 활용한다 | 사소한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제2장 유대인의 창의성
“비즈니스에 성역은 없다”
높은 마진으로 큰 이익을 남긴다 | 고가정책이 먹히는 이유
“창의적인 고객 응대법”
까다로운 고객을 붙잡는다 |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 | 고객을 자기편으로 만든다 | 자극적인 말을 적절히 활용한다 | 거절의 대답을 최대한 지연시킨다
“비즈니스 협상에서 성공하는 기술”
‘양자택일’의 법칙 | 역발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 먼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설득한다
“효과적인 심리전략을 구사한다”
심리전으로 상대방을 설득한다 | 고객의 즉각적인 행동을 이끌어낸다 |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 | 남의 힘을 빌린다 | 78 대 22의 법칙
제3장 유대인의 진취성
“역경에 대처하는 자세”
능동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이 된다 | 외국어에 능통하면 장점이 많다 | 기회를 기다리지 않고 창출한다
“일을 대하는 태도”
매일 조금씩 더 한다 | 작은 일부터 성실하게 해나간다 | 일을 미루지 않는다
“적극적인 자기 관리법”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 자기반성을 잘한다 | 임기응변에 능하다 |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다 |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한다 | 실패에서 경험과 교훈을 얻는다 |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 완벽을 추구한다 | 자기 자신을 뛰어넘는다
제4장 유대인의 처세술
“생존의 비결은 협력과 관용”
적도 친구로 삼는다 | 절대적인 강함과 약함은 없다 | 남을 돕는 데 익숙하다 | 솔직담백하다 | 성실하고 발전적인 인간관계 | 미소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한 보물이다 | 남을 칭찬할 줄 안다
“말을 삼가고 상대방을 배려한다”
약점을 적당히 드러낸다 | 이름을 기억한다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 너그러운 마음을 유지한다
“친구관계는 소중하고 신중하게”
사귐에는 정도가 있어야 한다 | 친구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한다 | 실수는 지혜롭게 지적한다 | 질투심을 경계한다 | 친구 사이에도 예의를 지킨다
“대화의 기술”
남의 말을 경청한다 | 잘못을 당당히 시인한다 | 용기 있게 책임진다 | 가난한 사람을 얕보지 않는다
제5장 유대인의 교육철학
“자녀 교육과 지식을 중시한다”
지식은 재산이다 | 학교가 있기에 유대 민족이 존재한다 |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 랍비 | 스승을 존경한다
“부모 공경과 효도 교육”
아이는 미래의 희망이다 | 조기교육을 중시한다 | 지식이 있으면 모든 걸 가진 것이다 |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 | 책과 지혜를 사랑한다 | 책을 친구로 삼는다 | 해박한 학식을 갖춘다 | 배움에 의문을 품는다
“실천을 중시하는 교육법”
대담한 상상을 북돋운다 | 이치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교육한다 | 아이의 강인한 품성을 기른다
“교육의 핵심은 소통”
아이에게 모범을 보인다 |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의할 것들 | 아이의 독립성을 존중한다 | 사랑과 동정의 마음을 심어준다 | 아이를 가사노동에 참여시킨다
제6장 유대인의 인생철학
“행복한 가정을 위한 노력”
식탁에서는 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 인생을 즐길 줄 안다 | 부모의 권위를 남용하지 않는다 | 가정은 민족의 구심점이다
“인생에 대한 열린 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다 | 담담한 마음을 유지한다 | 나눌 줄 안다 | 고난을 통해 더욱 강인해진다 |
가난은 용기를 북돋운다
“건강한 음주문화”
유익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 음식을 절제한다 | 자연을 아끼고 사랑한다 | 위생을 중시한다
“유대인의 행복론”
행복한 휴식이 기다리는 안식일 | 유대인의 건강 준칙 | 사랑을 반드시 지킨다 |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리뷰
책속에서
돈은 화폐이자 한 사람이 소유한 물질적 자산의 규모를 판단하는 지표다. 따라서 돈은 그저 돈일 뿐, 귀한 돈과 천한 돈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 돈에 관한 유대인의 생각이다. 그들은 잡역부나 등짐을 지는 일을 비천한 일로 여기지 않을뿐더러 상점 주인이나 회사의 사장을 대단히 잘난 사람으로 여기지도 않는다. 돈은 누구 주머니에 있건 다 똑같은 돈이고, 내 주머니에 있던 돈이 다른 사람의 주머니로 들어갔다고 해서 다른 성질의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설령 자신이 현재 하찮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더라도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유대인은 돈에 관해서 자신들만의 분명한 철학이 있다. ‘돈에는 이름도 없고 꼬리표도 없다’고 여기는 그들은 스스로 부지런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떳떳하다고 믿으며 만족감도 느낀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능한 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짜낸다.
셈이 빠른 사업가는 여성층을 타깃으로 삼으면 분명히 돈을 잘 벌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유대인 사업가 이시도르 스트라우스Isidor Straus는 여성층을 타깃으로 사업을 벌이는 수완이 탁월했다. 그런 특별한 사업 재능 덕분에 그가 세운 회사 메이시스Macy’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백화점으로 성장했다.
소년공으로 일을 처음 시작한 스트라우스는 어른이 되어 작은 상점의 점원으로 근무하면서 여성 고객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현상을 파악했다. 남성이 여성과 함께 쇼핑을 오면 상품을 구입하는 결정권은 모두 여성에게 있다는 점도 눈여겨보았다.
그는 여성층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래서 자본금이 마련되었을 때 바로 여성 패션, 핸드백, 화장품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작은 상점 ‘메이시스’를 오픈하여 운영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니 그의 예상대로 주머니가 두둑해졌다. 스트라우스는 전과 다름없이 계속해서 사업의 규모를 넓히며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그 결과 회사의 매출액은 급속도로 늘어갔다. 그는 사업 경험을 살려서 다이아몬드와 금은 액세서리 등 고가의 귀한 상품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뉴욕에 소재한 메이시스 백화점 안에는 모두 6개 층에 매장이 개설되어 있었는데, 다이아몬드와 금은 액세서리 전문매장 한 층, 화장품 전문매장 한 층, 여성복 전문매장 두 층으로 구성했고, 나머지 두 층에는 갖가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꾸몄다. 이처럼 메이시스 백화점 매장의 대다수는 여성을 위한 상품이 차지했다. 스트라우스는 30여 년 만에 메이시스 백화점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백화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는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설정했기에 이룬 성과다.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구두 회사 두 곳은 태평양 도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상대로 그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다. 그래서 두 회사는 각각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 세일즈맨 한 명씩을 섬에 파견했다. 프랑스 회사의 세일즈맨은 섬에 도착한 직후에 섬 주민이 모두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니는 모습을 보고는 몹시 실망했다. 그래서 이튿날 회사 사장에게 전보를 보냈다.
‘이 섬에는 신발을 신는 사람이 없어서 시장 잠재력이 크지 않습니다.’
그러고는 곧장 비행기를 타고 섬을 떠났다.
반면 이스라엘 회사의 세일즈맨은 섬에 도착해서 맨발로 다니는 주민들을 보고는 미친 듯이 흥분했다. 구두 시장의 잠재력이 아주 큰 곳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다음날 바로 사장에게 자신감이 충만한 내용을 담아 전보를 쳤다.
‘이 섬의 주민은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는 걸로 보아 시장 잠재력이 아주 크니 제가 이곳에 체류하겠습니다.’
이 세일즈맨은 시장을 내다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녔기에 ‘무(無)’에서 ‘유(有)’를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