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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1년

숲에서 1년

(떠나고 싶은 도시인을 위한 자발적 휴식 프로젝트)

토르비에른 에켈룬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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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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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1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에서 1년 (떠나고 싶은 도시인을 위한 자발적 휴식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675727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08-20

책 소개

평소 자연을 좋아하는 저널리스트가 매달 하루씩, 1년간 숲에서 지낸 아름다운 숲속 생활기. 자연을 동경하며 "언젠가 꼭 나만의 여행을 떠나리라" 꿈꾸었지만 생활인으로 살며 점점 자연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저자가 계획을 변경해 틈틈이 숲을 찾아 즐기는 과정을 담았다.

목차

‣ 숲을 탐사하다

‣ 겨울 _ winter

1월. 고요의 소리
2월. 빛이 돌아오다
3월. 야생의 꿈

‣ 봄 _ spring

4월. 숲의 평온
5월. 문명 속의 불만
6월. 자연의 비밀

‣ 여름 _ summer

7월. 야외 생활
8월. 유산
9월. 숲속 야영지

‣ 가을 _ Autumn

10월. 두 계절 이론
11월. 지상의 마지막 인간
12월. 끝과 시작

‣ 책상머리 샌님이 알아야 할 야생 정보
‣ 참고한 책들
‣ 감사의 글

저자소개

토르비에른 에켈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일간지 <다그블라데(Dagbladet)>에 글을 쓰고 작은 독립 출판사의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일이 없을 때는 자주 숲에 가고, 플라이낚시를 즐겨 한다. 온라인 잡지 하베스트(harvest.as)를 공동 창간하여 자연과 인간의 관계, 모험담 등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다. 2018년 현재 가족과 함께 오슬로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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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비에른 에켈룬의 다른 책 >
장혜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제 나는 어른이 되었다. 어린 시절과 달리 숲에 들어갈 일도 거의 없다. 숲을 아예 잊고 산 시간도 길었다. 늘 숲보다 더 중요한 것이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직장 때문만이 아니었다. 사람이나 물건을 데려가고 데려오고, 생일과 회의와 파티와 봉사 활동을 챙기고, 물건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함께 했다. 최근 7-8년 동안은 아예 집에서 일을 하거나 육아 휴직을 했다. 글 쓰는 일과 집안일에 치여 다산의 여신 같은 몸매로 부풀어 올라서 부엌을 휘저었고 전화를 하고 빨래를 하고 아이들을 안아 재웠다. 정말로 아름답고 멋진 시간이었다. 행복했고 적성에도 맞았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숲은 과거의 공간으로 밀려나버렸다.


자연을 조화와 평온의 원천으로 보는 관점은 아마 문명 자체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사실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생각이다. 고요한 숲을 그리워하려면 먼저 자연과 우리의 결별을 몸으로 느껴야 한다. 자연이 우리와 다르며 우리가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고 느껴야 한다.


우리는 숲 나들이를 고통의 치료제로 내미는 시대에 살고 있다. 숲의 치유 효과를 믿고, 숲이 우리를 처음으로 돌려놓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나도 평생 숲에서 혼자 살면 정말 좋을 것이라는 낭만적 생각에 푹 빠져 살았다. 그러나 몇 번 안 되는 실제 경험은 너무 달랐다. 놀랄 정도로 불편했고, 뭐 하러 이런 짓을 하나 싶을 정도로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 적도 여러 번이었다. 그런데도 숲을 향한 낭만적 동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자연에 있지도 않은 특성을 억지로 끼워 맞춘다. 왜 그럴까? 그래서 뭐가 좋을까? 자연의 본성이란 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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