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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86821091
· 쪽수 : 928쪽
· 출판일 : 2017-01-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1장 서론
1. 인류의 진화
2. 적응
3. 상징
4. 결정적 역전
5. 거짓말
6. 대안성
2장 의례의 형식
1. 의례의 정의
2. 의례 형식의 논리적 수반물
3. 의례와 형상인
4. 의례의 형식과 물질
5. 의례의 첫 번째 특징 : 연행자가 아닌 이들에 의한 코드화
6. 의례의 두 번째 특징 : (예법으로서) 형식성
7. 의례의 세 번째 특징 : 불변성 (거의 불변하는)
8. 의례의 네 번째 특징 : 연행 (의례와 다른 연행의 형식들)
9. 의례의 다섯 번째 특징 : 형식성 (물리적 효험과 대비하여)
10. 커뮤니케이션으로서 의례
11. 자기·지시적 메시지와 규범적 메시지
12. 상징, 지표, 메시지의 두 흐름
3장 자기-지시적 메시지
1. 의미의 층위
2. 마링족 의례 주기에서 변동과 지표성
3. 마링족 의례 주기에서 지표, 도상, 수
4. 마링족 의례 주기에서 자연 지표
5. 서수적 메시지와 기수적 메시지
6. 무형적인 것의 수량화와 물질적 재현
7. 아날로그적 과정의 디지털적 재현
8. 의례 개최의 이항성
9. 의례 개최와 이질적 체계의 연합
10. 의례 개최와 교란에 대한 완충 작용
4장 의미의 연행
1. 물리적 세계와 의미의 세계
2. 화행
3. 의례와 수행성의 특별한 관계
4. 의례의 첫 번째 근본적 직무
5. 수락, 신념, 복종
6. 수행성, 메타-수행성, 관습의 확립
7. 관습의 확립과 의례적·일상적 실천
8. 의례 구조에 내재한 도덕성
9. 의례, 신화, 드라마
10. 근본적인 사회적 행위로서 의례
5장 말, 행위, 형식, 물질
1. 비-물질적인 것의 물질화
2. 특별한 사물과 일상적 사물
3. 행위와 행위자
4. 술어와 은유
5. 의례적 말들
6. 형식과 물질의 재통합
7. 형식과 물질의 통합으로서 세계 창조
8. 의례, 세계 창조, 관습의 자연화
6장 시간과 예식 질서
1. 예식 질서의 차원들
2.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에밀, 시간과 범주
3. 시간적 경험과 공적 질서
4. 연속, 분할, 시기와 사이기
5. 시간적 원리
6. 반복성의 토대
7. 스케줄과 사회
8. 인간 활동의 시간적 조직
9. 정기성, 길이, 빈도
10. 차례와 공간
7장 사이기, 영원성, 커뮤니타스
1. 시간을 벗어난 시간
2. 템포와 의식
3. 템포, 시간적 영역, 시간을 벗어난 시간
4. 빈도와 결합 강도
5. 협응, 커뮤니타스, 신경생리학
6. 영원성
7. 신화와 역사
8. 셀 수 없는 것 vs. 영원한 것
8장 동시성과 위계
1. 유 민 룸빔 나무
2. 언어와 예식
3. 분석 vs. 연행
4. 의례적 재현과 과도 현실
5. 세계의 복구
6. 예식 질서의 위계적 차원
9장 신성성의 관념
1. 신성성의 정의
2. 담화의 속성으로서 신성성
3. 신성성의 토대
4. 공리와 궁극적이고 신성한 공준
5. 신성성, 발견적 규칙, 기본적 신조
6. 신성성, 의문 제기 불가능성, 사물의 진실
7. 신성, 진실, 질서
8. 신성성의 진실과 이차적 진실
10장 신성화
1. 신성화된 표현들
2. 허위, 소외, 신성성과 적응
3. 다양한 신성화의 형식들
4. 신성성,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5. 신성한 것, 신성화된 것, 차등적 불변성
11장 진실과 질서
1. 로고스
2. 로고이
12장 누미노스, 성스러움, 신성
1. 윌리엄 제임스, 루돌프 오토, 에밀 뒤르켐에서 종교적 경험과 누미노스
2. 질서, 무질서, 초월
3. 은총
4. 은총과 예술
5. 의례적 학습
6. 다시 의미와 의미성으로
7. 신념
8. 신성의 개념
9. 허상과 진실
10. 인류의 토대
13장 인류의 적응과 종교
1. 적응을 다시 정의하기
2. 진실의 유지로서 적응
3. 자가-조절
4. 인류의 적응에서 종교적 개념
5. 적응 과정의 구조
6. 적응성의 구조적 요건
7. 지시 사항, 가치, 신성성의 위계적 조직
8. 신성성, 공허, 신비, 적응성
9. 성스러움의 사이버네틱스
14장 성스러움의 파괴와 그 구원
1. 자연스러운 것과 부자연스러운 것
2. 신성성과 구체성
3. 과잉 신성화, 우상숭배, 부적응
4. 적응적 진실과 거짓
5. 우상숭배와 글쓰기
6. 신성성, 권력, 억압의 거짓말
7. 성스러움의 파괴와 악마적 거짓말
8. 지식 위계의 역전
9. 인류의 근본적 모순
10. 법칙과 의미의 불화
11. 포스트모던 과학과 자연종교
주석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옮긴이 해설
리뷰
책속에서
인류학이나 역사학계의 일반 연구자들은 모두 종교가 없는 사회는 없다는 데 동의한다. 의도적으로 종교를 제거하려고 한 과거 소비에트연방 같은 사회에서도 그랬다. 모든 시대와 장소에서 종교가 인간의 사고와 행위에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는 사실, 사원을 짓고 사제를 모시고 신에게 공희를 바치고 이단자를 처형하는 데 인간이 소비한 모든 에너지와 피, 시간, 부富의 총량을 감안하면, 때로 매우 괴이한 외양을 취하는 종교가 인간이라는 종에게 어떤 의미로든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영원성의 순간이 열역학 제2법칙을 따라 가차 없이 전개되는 시간에 포섭된다면, 그 안에서 체험되는 불멸성 역시 환상에 불과해진다. 영원성의 관념이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의례) 역시 점점 미심쩍은 것이 되고 만다. 숫자는 한때 사람들을 인도하고 사람들을 통해 생명을 부여받은 영원성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영원한 것이 ‘셀 수 없는 것’에 의해 인간의 삶에서 추방되고 나서, 우리는 엘리아데(1957a)가 ‘역사의 공포’라고 부른 상태, 즉 불가피하고 무의미한 허무의 절망과 비참에 내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