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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살인자

기자와 살인자

(2013 아시스 상 수상작)

재닛 맬컴 (지은이), 권예리 (옮긴이)
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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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살인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자와 살인자 (2013 아시스 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8692100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11-10

책 소개

영화와 TV 드라마로도 제작되는 등 흥미진진한 한 편의 법정 드라마 같은 내용을 담은 책. 저자는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을 하나하나 인터뷰하며, 저널리즘을 심판대에 세우고 예리한 질문을 던진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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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재닛 맬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저널리스트·작가. 1934년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사문화 주간지 『뉴요커(The New Yorker)』 기자로 활동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970년대 말 상담치료 현장을 취재한 본격 저널리즘 저서 『정신분석: 불가능한 직업(Psychoanalysis: The Impossible Profession)』을 출간하여 정신분석학의 이론과 모순, 정신분석가의 일상, 치료자와 환자의 관계를 정확하고 명징하게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1990년 오늘날 저널리즘의 고전으로 꼽히는 대표작 『기자와 살인자』를 출간하면서 기자들의 위선적 관행과 업계의 불문율을 가감 없이 드러내 출간 당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2013년 프랑스에서 주요 저널리즘 저서에 수여하는 ‘아시스 상(Prix des Assises)’을 받았다. 다층적이고 독창적인 성찰, 정교한 문장 구사로 독보적인 저널리즘 작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들은 르포르타주 장르를 초월했다고 평가된다. 그 밖의 작품으로 소송 사건을 소재로 삼은 『프로이트 아카이브에서(In the Freud Archiv)』, 『포리스트 힐스의 이피게니아(Iphigenia in Forest Hills: Anatomy of a Murder Trial)』, 『실라 맥고프의 범죄(The Crime of Sheila McGough)』가 있고, 문학과 예술 분야의 전기 작 품 『말 없는 여인(The Silent Woman: Sylvia Plath and Ted Hughes)』, 2008년 펜(PEN) 전기문학상을 받은 『두 인생(Two Lives: Gertrude and Alice)』, 사진비평집 『다이애나와 니콘(Diana and Nikon)』, 작가론 『체호프 읽기(Reading Chekhov)』 등이 있다. 단행본 저술 외에도 사진,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비평과 심층취재 기사를 『뉴요커』와 격월간지 『뉴욕 리뷰 오브 북스(The New York Review of Books)』 등에 게재했다. 2013년에는 서평과 예술비평 모음집 『41번의 시도(Forty-one False Starts)』를 발표하여 전미도서비평가협회 (NBCC)상 비평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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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물리학을, 서울 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어릴 적부터 글자로 적힌 모든 것을 좋아했고 새로운 언어가 열어주는 세계에 매료되었다. 미국에서 11년간 거주하는 동안 도서관과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픈 마음을 품었다. 옮긴 책으로 『순수와 비순수』 『기억의 틈』 『심야 이동도서관』 『은밀하고 위대한 식물의 감각법』 『사라진 여성 과학자들』 『수상한 나무들이 보낸 편지』 등이 있으며, 저서로 『이 약 먹어도 될까요』가 있다. 번역하고 글을 쓰면서 동네약국에서 일일약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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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이 기자를 만나면 심리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때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 정반대다. 상식적으로 누구나 극도로 경계하고 조심할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무조건 믿고 성급하게 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저널리즘을 위한 만남에는 정신분석치료를 위한 만남처럼 퇴행 효과가 있는 듯하다. 글의 주인공은 기꺼이 작가의 아이가 돼 작가를 자기 요구를 다 들어주고, 모든 것을 용서하는 어머니로 여기고, 그런 어머니가 자기에 대해 좋은 말만 하는 기사를 써주리라고 기대한다. 물론 기사를 쓰는 기자는 엄격하고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절대 용서하지 않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거짓말은 악의를 품거나, 잘못인 줄 알면서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이고, 비진실은 “실제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의 일부”라는 왐바우의 구분은 보스트윅에게 자진해서 또 하나의 무기를 건네준 셈이었다. 그 덕분에 보스트윅은 최종변론에서 조롱하는 어조로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왐바우 씨의 증언은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거짓말과 비진실에 대한 그의 정의에 흥미를 느꼈고, 그가 정의한 방식에 배심원 여러분도 흥미를 느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라도 거짓말하다가 들킬 때마다 ‘아, 정말이지 그럴 생각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나쁜 거짓말은 아니었어요.’라고 말하고 싶을 겁니다.”


사회에서 기자들은 박애주의자들처럼 매우 가치 있는 것들을 나눠 주는 사람으로 여겨져서(기자의 화폐는 ‘명성’인데 이것은 묘하게 사람을 취하게 한다) 그들은 인간적 가치와 전혀 비례하지 않는 존경을 받는다. 실제로 누가 자기에 대해 글을 쓴다거나 라디오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요청할 때 황홀해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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