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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식민지 경성을 뒤바꾼 디벨로퍼 정세권의 시대)

김경민 (지은이)
  |  
이마
2017-02-0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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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책 정보

· 제목 :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식민지 경성을 뒤바꾼 디벨로퍼 정세권의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86940181
· 쪽수 : 220쪽

책 소개

서울의 오래된 기억이자 레트로한 골목 여행, 걷기 여행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북촌, 익선동 한옥마을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식민지 경성에서 펼쳐진 부동산 개발의 뜨거운 현장으로 떠나보자.

목차

프롤로그

1. 경성의 토지 전쟁
경성이냐 게이조냐
1920년대 경성의 인구 폭발
북촌으로 북진하는 일본인들
북촌의 토지 전쟁

2.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조선계 근대적 디벨로퍼의 출현
북촌 한옥마을의 탄생
경성의 건축왕
기회의 땅 북촌에 터를 잡다
전방위적 부동산 거대 기업을 일구다
건축왕의 불황 타개 전략
80년 전의 대규모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개량 한옥의 브랜드 건양주택
건양사 경성 개발의 역사와 의미 : 규모의 경제, 표준화, 규격화
왕십리 토지 전쟁 : 일제의 뉴타운 개발에 맞서다

3. 민족운동에 투신한 건축왕
신흥 민족 자본가와 민족 언론인의 연대 : 평생의 동지 민세 안재홍
조선물산장려회를 재건하다
“백난중분투하는 정세권 씨에게 감사하라”
조선물산장려운동의 분열과 위기
낙원동 300번지 붉은 벽돌집의 추억
건축왕 조선어학회에 참여하다 : 고루 이극로와의 인연
고난에 처한 건축왕 : 일제의 탄압과 재산 강탈
감격의 큰 사전
건축왕의 최후

에필로그 : 기농 정세권을 기리며


그림 목록 및 출처

저자소개

김경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UC 버클리 정보시스템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스턴 소재의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 PPR에서 오피스 가격 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글로벌 부동산을 연구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시장 분석, 글로벌 오피스 비교, 공공민간협동개발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빅데이터로 부동산 시장을 해부하고 미래 가격을 정확히 예측한 ≪부동산 트렌드≫ 시리즈, ≪2020 부동산 메가트렌드≫, 도시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도시개발, 길을 잃다≫, 익선동의 가치를 재조명한 ≪리씽킹 서울≫, 북촌을 개발한 기농 정세권 선생을 다룬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 등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 입문자와 투자자의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해온 김경민 교수는 각종 미디어에서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 출연한 프로그램으로는 EBS의 〈비즈니스리뷰〉, 〈클래스e〉, MBC의 〈100분토론〉, KBS 〈이슈 Pick, 쌤과 함께〉, tvN 〈미래수업〉,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등이 있다. 또한, 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해 오픈데이터 플랫폼 ‘부동산GPT’를 개발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북촌에 열광하고 있지만, 정작 누가 이런 동네를 만들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비단 북촌만이 아니라 인근의 인사동, 혜화동, 성북동의 작은 한옥들, 그리고 서서히 빛을 내고 있는 종로 3가 뒤편의 익선동, 종묘 옆 봉익동 등 200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 아담한 동네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20세기 초 한 명의 선각자와 그가 설립한 회사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경성 전역(주로 종로 이북 조선인 거주 지역)에 작은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인 한옥집단지구를 건설했다. 조선인을 위한 주택을 조선인 회사가 건설해 조선인들이 살게 한 것이다. 1920년대 일제가 계획적으로 북촌 진출을 시도하면서 조선인들의 주거 공간을 위협할 때, 그의 대규모 한옥집단지구 개발은 조선인이 살 수 있는 집을 지어 조선인들의 주거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는 주택 부문의 물산장려운동이었고, 이를 통해 조선인의 북촌이 건재할 수 있었다.


그는 성공한 부동산 디벨로퍼(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개발하고 매도 또는 임대해 자본을 축적하는 사업가)이자 대자본가에 그치지 않았다.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를 후원하고 조선물산장려회의 실질적 성공을 이끌었다. 본인의 건물에 조선물산장려회 사무실과 전시관(상점)을 개설해 조선물산장려운동의 황금기를 열었고, 이후 조선어학회에도 회관과 토지를 기증하며 조선어사전 발간에 깊숙이 개입했다. 일제는 그의 민족주의 운동을 빌미 삼아 고문을 가하고 재산을 강탈했다. 그리고 그의 부는 시간과 함께 소멸되었고, 그에 대한 기억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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