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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독립술집

합니다, 독립술집

원부연, 안상현, 변익수, 하상우, 김슬옹 (지은이)
스리체어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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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독립술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합니다, 독립술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6984185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7-12-13

책 소개

최근 들어 서울에는 술과 취향을 함께 파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기획자라 부르며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다. 그런 가게를 ‘독립술집’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해 보기로 했다. 독립술집은 세상에 없던 말이다.

목차

서문 ; 독립술집에 가면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독립술집의 조건

1 상암동 원부술집 ; 원부술집엔 원부가 있다
술집, 고독과 설렘의 경계에 있는 장소
내 삶은 내가 기획한다
기획자의 공간, 독립술집
독립술집의 미래, 원부의 미래

2 경리단길 한국술집 안씨 막걸리 ; 우리 술, 우리 방식
나는 왜 이 술집을 차렸나
한국 술을 재정의하다
취향의 공동체
바로 여기가 본토다

3 망원동 참프루 ; 망한 상권만 찾아다닌다
사장이 되는 법
피난민, 망원동에 집을 차리다
꿈과 희망을 찾는 사람들
퇴폐와 향락을 위해

4 연남동 비노 라르고 ; 느리게 가는 삶
즐거운 손님과 함께, 즐기는 인간
서른에 걷기 시작한 느린 길
와인 ‘식당’ 라르고
행복은 선택하는 것

5 통의동 심야오뎅 ; 공간을 기르는 사람
혼자 가고 싶은 술집
오뎅탕을 끓이는 플로리스트
공간의 공기를 다루는 방법
영감이 아닌 경험으로 만드는 미래

저자소개

원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웰콤’, ‘TBWA’, ‘이노션’에서 광고 기획자(AE)로 일했다. 공간 운영에 관심이 많아 회사를 다닐 적에도 짬이 나면 가게 자리를 보러 다녔다. 직장인 9년 차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단골 술집(‘아름다운시절’)을 인수·경영하면서 나만의 사업을 위한 내공을 단단히 다졌다. 이윽고 94개월간의 월급쟁이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2014년 여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원부술집’을 상암동에 오픈한다. ‘원부술집’ 외에도 캐주얼 위스키바 ‘모어댄위스키’를 비롯해 ‘방배동 소설집’, ‘신촌극장’, ‘신촌살롱’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 10여 개를 운영하며 대표로서 사업소득의 빛과 그림자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때의 경험들을 발판으로 네 권의 책을 집필하고, 창업 및 커리어 개발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한 차례 다각화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사업소득의 한계를 절감하고,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구조’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후 오피스텔·다가구주택·아파트 등 각종 부동산 매매,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한 자본소득으로 자산 증식의 퀀텀 점프를 경험하며, 마흔 살이 되기 전 총자산 30억 원을 일궈 경제적 자유를 얻기에 이른다. 이 책에서 세 가지 종류의 소득을 두루 경험하며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해온 일련의 과정과 액수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일단 해보자. 아님 말고’ 정신으로 돈 되는 일이라면 모두 도전하며 자산을 늘려온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길 바란다. 저서로는 《합니다, 독립술집》(공저), 《회사 다닐 때보다 괜찮습니다》, 《퇴사 말고, 사이드잡》,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삽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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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리단길 ‘한국술집 안씨 막걸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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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익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망원동 ‘참프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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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남동 ‘비노 라르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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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지은이)    정보 더보기
통의동 ‘심야오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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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서문 - 독립술집에 가면(나영석 PD)
“독립술집? 독립술집!” 독립술집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생소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 번 되뇌다 보니 어쩐지 납득이 가는 말이라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독립술집이 어떤 공간일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다. 독립이라는 단어와 술집이라는 공간이 합해지니 제법 그럴듯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동시에 왜 아무도 이런 말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함도 생겼다. 어쨌든 나에게는 꽤 느낌 있게 다가오는 말이었다.
‘혼술’이 트렌드다. 혼술하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며 누군가의 스토리를 곁들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 공간과 운영하는 사람의 스토리가 있는 가게를 찾아간다. 독립술집의 주인장들은 이들을 기꺼이 반기며, 자신의 공간을 보여 주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립술집을 표방하는 공간의 입구에 들어선다면,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라도 괜히 ‘말 걸어 볼 마음’이 생길 것 같다. 무언가가 궁금해지고, 그래서 말 걸고 싶고. 그렇게 사람과 공간과 스토리가 시작된다.
스토리는 사람과 공간을 타고 퍼진다. 사람들의 발걸음과 이야기가 공간에 모인다. 관계와 시간이 축적되면 신기하게도 공간에 힘이 생긴다. 나만 알고 싶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을 이기지 못하게 만드는 힘. 그렇게 공간은 확장성을 가지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의 스토리를 담아 간다. 그 속에서 트렌드와 콘텐츠가 생겨나고 재생산된다.
독립술집들은 소위 말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예쁜 사진을 모으는 사람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갈증이 채워지는 사람들은 이런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세대와 상관없이 아날로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불과 한두 시간만 앉아 있어도 친구 한 명은 꼭 생길 것 같은 곳. 그런 매력으로 인해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공간이 독립술집이지 않을까 싶다.
학창 시절에, 혹은 사회 초년생 때 다니던 추억의 술집들을 떠올려 보았다. 아무 주제나 늘어놓으며 밤새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들이었다. 술집 주인장도, 손님들도 문 닫는 시간 따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나 역시 대학교 때 동아리 선후배들과 그런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하지만 이제 그런 공간들은 거의 사라졌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사람이라면 마음 한구석에 추억의 공간에 대한 갈증은 늘 있을 것이다.
독립술집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갈증을 독립술집이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과 경쟁, 효율성을 따지는 세상일수록 감성과 감정이 끌리는 대로 흘려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람과 스토리, 술과 함께 시간을 흘려보내기에 제격인 곳. 나는 독립술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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