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91187036203
· 쪽수 : 158쪽
· 출판일 : 2017-04-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9
1절 [기술적 복제가능성]••••13
2절 [진본성]••••19
3절 [아우라의 붕괴]••••26
4절 [제의와 정치]••••32
5절 [제의적 가치와 전시적 가치]••••38
6절 [사진]••••44
7절 [예술로서의 사진과 영화]••••46
8절 [영화와 테스트 성과]••••52
9절 [영화배우]••••53
10절 [회화, 연극, 영화]••••61
11절 [회화와 영화의 관객]••••68
12절 [영화에서 예술과 과학의 상호침투]••••73
13절 [영화와 지각공간의 심화]••••76
14절 [다다이즘과 영화]••••82
15절 [대중, 정신 분산, 영화]••••90
추기••••97
|부록| 판별 내용대조••••105
옮긴이 후기••••147
찾아보기••••151
리뷰
책속에서
예술의 기술적 복제가능성 시대가 예술을 그 제의적 기반으로부터 분리시킴으로써, 예술의 자율성이라는 가상은 영구히 소멸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소멸과 함께 생겨난 예술의 기능 변화는 19세기 사람들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영화의 발전을 체험한 20세기에 와서도 오랜 기간 이 기능 변화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 상태였다.
사진이 예술인가 아닌가라는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기울여왔지만, 확실한 성과는 얻어지지 않았다. 이보다 마땅히 앞서 고려되어야 했던 문제, 즉 사진의 발명에 의해 예술이라는 것의 성격 전체가 변화한 것은 아닌가라는 선결문제를 등한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역사의 전환기들마다 인간의 지각기관이 직면하는 과제는 단순한 시각적 수단들, 즉 관조를 통해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그것은 촉각적 수용으로부터, 즉 습관화를 통해 점차 해결되는 것이다. 정신을 분산시킨 사람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 예술작품에 대한 정신 분산적 수용은 통각의 근본적 변화들의 징후로서 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점차 주목할 만한 현상이 되고 있지만, 바로 영화야말로 이러한 수용을 숙련화하는 최적의 도구이다. 영화는 그것이 지닌 쇼크효과의 방식으로 이 새로운 수용형식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