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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가시

죽음의 가시

시마오 도시오 (지은이), 이종은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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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가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음의 가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32041445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23-04-12

책 소개

작가인 남편 ‘나’와 아내 ‘미호’는 10년을 함께한 부부이다. 남편의 불륜을 감지한 아내는 어느 날 남편의 일기를 보고 남편을 심문하기 시작한다. 유순했던 아내가 다른 사람처럼 변하자 남편은 잘못을 인정하지만 가족의 일상은 점점 무너져간다.

목차

제1장 이탈
제2장 죽음의 가시
제3장 벼랑 끝
제4장 하루하루
제5장 흘려보내다
제6장 매일의 의례
제7장 오그라든 하루
제8장 아이들과 함께
제9장 과월제過越祭
제10장 한참 뒤
제11장 이사
제12장 입원까지

옮긴이 해설 · 나는 왜 소설을 쓰는가에 대한 고백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시마오 도시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부모의 고향인 후쿠시마를 오가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나가사키 상업고등학교 입학 후 문학 동인 활동을 하며 시를 발표하였다. 이후 『14세기』라는 동인지를 창간하여 활동하였으나 시마오의 소설을 비롯한 동인들의 작품이 풍기문란과 반전사상의 혐의를 받아 판매 금지되었다. 1944년 해군 소위로 임관하여 아마미 군도에 부임하였으며 훗날 아내가 되는 오히라 미호와 만났다. 1945년 8월 13일 출격 준비 명령을 받았으나 최종 명령은 내려지지 않은 채 15일 일본의 패전을 맞이하였다. 1948년 『단독여행자』를 출간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고도몽」 「꿈속에서의 일상」 등 전쟁의 체험이나 일상을 초현실주의적으로 기록한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1960년부터 『죽음의 가시』에 수록되는 단편 연작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그 일부를 동명의 소설집으로 출간하였으며, 같은 해 제11회 예술선장(문예 부문)을 수상하였다. 17년간 발표하였던 [죽음의 가시]는 1977년 12장으로 완결되어 장편소설로 출간되었고, 1990년 오구리 고헤이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되어, 제43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다. 시마오 도시오는 사소설로 분류되는 대표작 [죽음의 가시] 외에도, 20년 이상 아마미에 거주하며 [시간의 경과] 등 군도에서의 삶을 다룬 작품들을 다수 발표하였다. 1986년 출혈성 뇌경색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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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키노』에서 기자로 일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에서 예술전문사를 취득했고, 「90년대 한국, 그 욕망의 투사」(<아틀란티스 혹은 아메리카> 수록) 등 한국영화를 다룬 글을 썼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번역을 전공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죽음의 가시>(시마오 도시오) 등이 있다.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전 권을 번역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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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죠? 정말 사랑하면 그런 짓을 할 리 없을 텐데요. 당신, 둘러대지 않아도 돼요. 날 싫어하잖아요. 싫으면 싫다고 해요. 그건 당신 자유니까 그래도 상관없어요. 분명 싫어했잖아요. 당신, 솔직히 말해봐요. 이번만이 아니죠? 훨씬 더 많잖아요. 대체 몇 명의 여자와 관계한 거죠? 차 마시고 영화만 봤다 해도 마찬가지예요.”
나는 하나하나 세어봤다. 그때는 신나게 활개 치고 다녔지만 이제는 썩어 악취를 풍기는 어둠의 행위가 수북이 쌓인다. 그렇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생각이 안 나는 척 그냥 넘어간 것도 있다. 일일이 세어보니 좋지 못한 과거의 행태가 한둘이 아니라 스스로도 놀라 입을 다문다.


“난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가요. 당신이란 인간은 왜 그런 짓을 한 거죠?”
아내의 추궁이 그 지점으로 되돌아오면 나는 또다시 그 논리에 휘말리지 않을까 겁부터 났기에 아내를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은 버렸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내의 가출을 감시하는 것뿐이다. 어쨌든 당분간 자살을 유보해달라고, 앞으로의 내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한 끝에 겨우 아내의 단단한 응어리가 조금 풀린 듯했다.


“……”
“말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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