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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문화유산
· ISBN : 979118720143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목차
1장 책 터
회동서관 터
세창서관 터
한성도서주식회사 터
신문관·조선광문회 터
한남서림 터
2장 신문 터
대한매일신보 창간사옥 터
동아일보 창간사옥 터
조선일보 창간사옥 터
황성신문사 터
3장 문인 터
김수영 생가 터
박인환 집 터
전영택 집 터
이상 집 터
심훈 생가 터
현진건 집 터
김정희 선생 집 터
4장 극장·문화 터
동양극장 터
우미관 터
국도극장 터
조선극장 터
협률사·원각사 터
문화예술인이 찾았던 은성주점 터
5장 학교·교육 터
관립교동소학교 터
서울대학교 터
수진측량학교 터
관립법어학교 터
배재학당 터·남궁억 집 터
육군무관학교 터
책속에서
‘문화는 인지(人智), 인지는 학문에서, 학문은 문자에서, 문자는 서책에서’라는 모토를 앞세웠던 회동서관은 일제가 출판법을 만들어 위인전과 역사서를 압수·판매 금지하는 시기에도, 무장한 헌병이 서점 앞을 지키는 상황에서도 출판과 서적 판매를 계속했다. 근대 문화를 수용하려는 사람들은 회동서관을 대한제국 시기 최대의 서점으로 만들었다.
- 회동서관 터
우리나라로 돌아온 신태삼은 동아일보사와 제휴를 맺고 신문사의 활판 시설을 이용해서 대량으로 인쇄했다. 인쇄는 대량으로 했지만, 유통망이 갖춰지지 않아서 책을 짊어지고 장터를 찾아다니며 팔았다. 안성장터에 책을 팔러 갔을 때, 우체국에서 우편환을 찾아오는 상인을 보고 책을 우편으로 판매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판매하고 우체국에서 돈을 받는 대체구좌를 만들고 신문에 광고를 했다. 책 마지막 장에는 세창서관에서 간행한 책과 대체구좌 광고를 실었다. 그것이 ‘경성진체 17번’이다.
- 세창서관 터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창간해서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영향을 주는 책이 있다. 바로 〈진단학보〉다. 〈진단학보〉 창간호가 나온 것은 1934년 11월이다. 1934년 5월 서울 소공동의 다방에서 40대를 바라보는 한국인 학자 20여 명이 모여서 〈한국과 그 인근 지역의 문화연구〉를 목적으로 학술단체를 발기하는 모임이 열렸다. 여기서 탄생한 모임이 ‘진단학회’다. 진단학회는 이병도의 일본 와세다대학 동창과 경성제국대학 출신의 인맥이 모여서 만들었다.
- 한성도서주식회사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