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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8721374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3-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엄마로서의 삶, 그리고 ‘나’
‘나’를 보기 시작했다
‘나’에게 묻는다
엄마품이 그리웠던 내면아이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
너도 나처럼 살까봐
나는 죽는다
자기육아가 먼저다
2장 엄마 마음은 흔들그네
누구를 위해 열심히 살았나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흔들리지 않는 엄마가 있을까
잘살지 말고 그냥 살아도 될까
나처럼 살아도 될까
엄마에게 행복이 있을까
내면의 무의식을 깨워라
3장 힘들수록 읽어야 산다
독서는 내면을 비추는 거울
영혼이 빈곤할수록 읽어라
심리적 서재를 분양 받아라
무엇을 남길 것인가
자기비하의 출구를 찾아라
변화의 문을 열다
4장 글쓰기로 시작하는 자기치유
‘나’를 썼더니 마음이 좋아졌다
마음도 배설이 필요하다
자기사랑 글쓰기
다른 사람의 삶을 베껴라
말쓰기와 한 줄 글쓰기의 힘
글을 잊고 산다는 건, ‘나’를 잊고 산다는 것
엄마는 삶을 경작하는 작가다
5장 엄마의 자기혁명
‘나’로 돌아와 ‘나’로 살다
자기혁명을 시작하라
자유로 가는 길
자기돌봄이 먼저다
죽은 시간을 살리면 내가 산다
엄마의 보물지도
살아갈 날들을 위한 마음공부
나가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명예, 돈, 자아실현보다 자식이었다. 이런 마음이 모성애라고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엄마가 되었는데도 우울했다. 자식 하나만이라도 달라고 기도했는데 우울했다. 원감이라는 나의 위치, 내가 하는 일, 매월 들어오는 월급, 차려입은 모습, 화장한 모습의 껍데기로 살다가 껍데기를 벗고 나니 늘어진 옷, 눈곱 낀 모습, 위치 없는 엄마의 모습에 적응할 수 없었다. 우울한 엄마의 이성 속에는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도 우울하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 애착은 함께하는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의 이론들이 똬리를 틀었다. 고장난 시소가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기울듯 우울한 엄마의 마음도 자식보다 자신의 껍데기로 기울었다.
엄마처럼 살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기자신을 알지 못하고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부정적인 에너지에 삶을 내맡기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나쁜 감정은 아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을 더 견고하게 지탱해주는 에너지원이 되기도 한다. 부족이나 결핍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더 강하게 살아남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자기자신을 아는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든 자기자신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힘들고 외로울 때 감정에 매몰되어 무기력으로 이끌지 않고 자기자신을 뜨겁게 응원하고 격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