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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은혜

넘치는 은혜

(죄인들의 우두머리에게 내린)

존 번연 (지은이), 한승용 (옮긴이)
말씀보존학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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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은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넘치는 은혜 (죄인들의 우두머리에게 내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7227687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19-11-22

책 소개

천로역정으로 대변되는 존 번연의 삶은 그의 작품에서 나타난 주인공처럼 기나긴 영적 전쟁의 삶이었다. 천로역정을 통해 그의 삶을 우화적으로 그렸던 번연은, 이 책을 통하여 그 주인공인 자기 자신의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

목차

존 번연에 대하여 / 5

제1장 나의 어린 시절 / 25
제2장 신앙에 대해 눈뜨고 / 33
제3장 혼의 첫 동요 / 47
제4장 죄와 사탄에게 고통받고 / 61
제5장 거세진 사탄의 공격들 / 83
제6장 하나님의 은혜와 사탄의 분노 / 101
제7장 마음과 정신의 고통 / 123
제8장 은혜의 승리 / 147
제9장 고통 가운데 피어나는 축복과 은혜 / 185
제10장 설교자로 그리스도를 섬기며 / 203
제11장 복음을 위한 죄수 / 231

결론 / 247

번연의 후기 / 251

저자소개

존 번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인쇄된 책이라는 이 《천로역정》(1678년)을 비롯해,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1666년), 《거룩한 전쟁》(1682년), 《천로역정 2: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1684년) 등 많은 명작을 남긴 작가예요. 빼어난 글솜씨로 풍자와 영웅 이야기, 유머, 영적 분야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루었어요. 그는 보통 사람들의 고민에 관심이 많았고, 무엇보다 성경의 영적 원리를 사람들의 생활과 연결시키는 재주가 탁월했답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크고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요. 존 번연은 1628년, 영국의 엘스토(Elstow) 지역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고, 1644년에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누이가 연달아 세상을 떠났어요. 힘든 일은 계속 일어났어요.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가난했고, 사랑하는 첫아이가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났어요. 그리고 그에게 기독교 신앙을 전해 준 사랑하는 아내마저 먼저 천국으로 떠났답니다. 더군다나 존 번연이 살던 시대에는 내전이 일어나는 등 영국 사회가 매우 혼란스러웠어요.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크리스천’처럼 그는 이 모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우뚝 섰답니다. 1660년, 영국 왕위에 오른 찰스 2세는 영국 성공회를 제외한 다른 기독교 교파를 탄압했어요. 존 번연은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12년 동안 감옥에 갇혔답니다. 하지만 존 번연은 감옥에서 이 《천로역정》을 비롯해 많은 작품을 썼어요. 그리고 1688년 8월 31일, 런던에 설교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천국으로 부르심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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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킹제임스성경신학교> 신학사 및 신학석사 <킹제임스성경신학교> 교수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 전임강사 <말씀보존학회> 성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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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 4 장 죄와 사탄에게 고통받고

대략 이 시기에, 베드포드에 사는 이들의 영적 상태와 그들의 커다란 행복이 나에게는 환상처럼 느껴졌다. 그들은 어느 높은 산 양지 바른 기슭에 앉아 햇볕을 쬐며 그 따스함으로 심신을 개운케 하는 반면, 나는 흑암 같은 구름 아래서 서리와 눈더미에 파묻힌 채 추위에 오돌거리며 움츠러드는 것 같았다. 나는 그들과 나 사이를 가로막으며 그 산을 에워싸고 있는 한 벽을 떠올렸다. 순간, 내 혼은 이 벽을 뚫고 지나가기를 간절히 원했고, 나는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그들 한가운데로 비집고 들어가 그곳에서 그들의 태양의 열기를 쐬며 몸을 녹이고 위로를 얻으리라 다짐했다. 하여 나는 어디 벽을 통과할 수 있는 길이나 통로가 있지 않을까 하여 그것을 유심히 관찰하며 이 벽을 따라 걷고 또 걸으며 상상의 나래를 폈지만, 한동안 그런 것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이를테면 벽에 나 있는 출입구 같은 좁은 틈새기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것으로 벽을 통과해 보려 했다. 그러나 그나마 발견한 통로가 너무도 협소한지라, 난 지쳐 아예 녹초가 돼 버릴 지경까지 안간힘을 쓰며 들어가려고 여러 번 발버둥쳐 봤지만, 쏟아부은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나는 무진 노력 끝에 머리부터 쑥 집어넣어 통과시킨 후 측면으로 비집고 들어가 양어깨를 넣고 몸 전체가 빠져나오는 일을 상상했다. 그러자 나는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며 그들 사이로 가 앉았고, 그들의 태양이 내리쬐는 빛과 열기를 쏘이며 위로를 누리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그 산과 벽이 나에게 상징했던 바는 다음과 같다. 산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했고, 그곳을 비추는 태양은 교회 안에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자비로운 얼굴이 비추는 편안한 위로의 빛이었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 벽은 그리스도인을 세상으로부터 분리시키는 벽이었고, 벽에 난 틈새기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셨다(요 14:6, 마 7:14). 그러나 너무도 좁은 탓에 막대한 곤욕을 치르며 겨우 통과할 수 있었던 나는, 그 통로가 그토록 눈에 띄게 협소한 한, 생명에 들어가려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 말고는 아무도 통과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더군다나 여기엔 몸과 혼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만 있어서 몸, 혼과 더불어 죄까지 다 수용할 수 없었기에, 사악한 세상을 등지고 오는 이들만 들어갈 수 있었다. 이러한 인상은 많은 날 동안 나를 떠나지 않았고, 그 사이 나는 황량한 슬픔 속에 내팽개쳐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자극을 받은 나는 양지에 앉아 있는 무리들 가운데 끼고 싶어하는 강렬한 허기와 욕망을 느꼈고, 그래서 현재 어디에 있든지, 즉 가족과 함께 있든지 저 멀리 떠나 있든지, 집안이든 들녘이든 장소를 불문하고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들어올리며 기도를 드렸고, 비록 그 말씀들이 그때엔 어디서 오는지 알지 못했지만, 시편 51편에 있는『오 하나님이여, 주의 자애하심을 따라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시 51:1)라는 말씀을 종종 입버릇처럼 노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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