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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25213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5-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25213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5-20
책 소개
『관촌수필』의 작가 이문구의 동인문학상 수상작이자, 마지막 작품집이 복간되었다.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1990년대 이후의 영악해진 농민과 삭막해진 농촌풍경을 각기 다른 양태를 지닌 나무에 비유해 정감 있는 토속어로 맛깔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다.
목차
장평리 찔레나무
장석리 화살나무
장천리 소태나무
장이리 개암나무
장동리 싸리나무
장척리 으름나무
장곡리 고욤나무
더더대를 찾아서
해설 충청도의 힘·서영채
2000년 제31회 동인문학상 선정의 말
동인문학상을 받으며
작가 연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씨는 오늘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길래 자기를 찾는 김아무개의 전화만 없으면, 장차 먼논이 텃논으로 바뀌게 될 것이 정해진 이치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씨는 늘 혼자서 염불하듯 해온 혼잣말을 웃어가면서 다시금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꼭 넘의 것을 거저배기루 먹어서가 맛이 아니라, 차를 얻어마시면 술두 얻어마시구 싶은 게 사램의 마음 아닌감. 먼논…… 이런 아엠에푸 시대에 그게 워디여.
-장천리 소태나무
퉤. 재미없어서 죽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재미없어 하는 병신 같은 놈들. 봉출 씨는 톱자루를 쥔 손에 침을 뱉었다. 그리고 고욤나무 밑동을 베기 시작하였다.
-장곡리 고욤나무
“누구를, 더더대를? 그이가 워서 살간 만나? 글쎄…… 살어나 있을라나…… 살어 있으면 혹 까그매덜이 가 있는 디에 살어 있나두 모르기는 헌디…….” 더더대는 어디에 있을까? 까마귀는 죄다 어디로들 갔을까?
-더더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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