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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91187274162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19-06-30
책 소개
목차
케직 사경회의 신학적 배경과 성화론 이은선 · 9
삼일운동을 위한 선교사들의 역할: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김호욱 · 54
멜란히톤의 교회 중심적 성경해석: 그의 시편 110편 주석을 중심으로 류성민 · 90
13세기 교황권의 절정: 법과 여론의 전쟁 정원래 · 121
앤서니 버지스와 윌리엄 스트롱의 율법 이해: 행위언약의 빛에서 본 율법과 은혜의 조화
류길선 · 155
부록 · 185
저자소개
책속에서
첫째로 케직의 성화에 대한 입장은 잘못된 신학적인 토대에 세워졌다는 비판들이 제기되고 있다. 케직은 로마서 6장을 신자들이 믿음으로 얻는 죄에 대한 승리의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 성경본문에서 로버트 피어설 스미스는 개인의 심령에 죄가 남아 있지만, 잘못된 욕망과 도덕적 나약함에 끌려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고상한 삶으로 들어가는 공식을 끌어냈다. 스미스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산다’는 구절을 단순히 그리스도인의 회개와 결심(갈5:24)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여겼다. 케직은 그리스도인이 존재의 근원에서 이미 변화하여 새롭게 되어서 이제 과거와는 달리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죄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발견한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로마서 6장에서 바울은 칭의받은 사람이 과연 의를 실천해야 하는가의 여부, 그렇다면 왜 의를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두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에 반해 케직은 웨슬리주의 개념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의로움을 추구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변을 찾고 있다.
둘째로 케직은 로마서 7장 14-25절을 자신의 힘만으로 죄와 싸우려고 애쓰다가 영적으로 병든 한 그리스도인의 증언으로 읽었다. 또한 성별과 믿음을 통해 성결의 비밀을 배우고, 유혹의 순간에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친히 일하시게 해드리면, 그 사람은 로마서 7장에서 나와 8장으로 들어가게 되는 여행을 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럴 경우 로마서 8장은 승리하는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하는 장으로 읽힐 것이라고 말했다. 모울은 『강해 성경』(Expositor's Bible, 1894) 로마서 강해 부분에서, 이러한 견해를 매우 학문적으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