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신학 논총 제38권

권두언 박영실 · 8

Augustine’s Theology of Deification: His Christian Response to the Platonic Concept of Deification 조동선 · 12


보나벤투라의 성경에 대한 이해 정원래 · 44


푸치우스의 “흑사병에 대한 영적 해독제” 권경철 · 78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회론 : 언약공동체로서의 교회 한동수 · 101


조나단 에드워즈의 구원론 : 성향적 구원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김성태 · 139

일제 문화정치 초엽 김활란의 신앙정체성 분석: 설교문 “두려워?지 마라”(1921)와 찬송 가사 “풍랑에셔 구원?”(1921)을 중심으로 안수강 · 166

부록 · 208

에드워즈의 사상에서 교회는 두 가지 점에서 매우 영광스럽다. 첫째, 교회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와 맺으신 구속언약과 그리스도 안에서 맺으신 은혜언약으로 불러 모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이라는 점에서 영광스럽다. 교회는 창세전에 이미 하나님의 경륜 속에 있었으며, 그리스도와 구속언약을 맺으실 때 교회를 전제로 하신 것이다. 둘째로, 교회는 구속언약과 은혜언약에서 풍성한 유익을 얻기 때문에 영광스럽다. 교회와 맺으시는 언약에 대한 약속은 아직 교회가 탄생하기 이전인 창세전부터 있었다. 즉, 교회가 그리스도와의 은혜언약 안에서 누리는 모든 유익은 창세전에 성부께서 그리스도와 맺으신 구속언약에서 이미 약속하신 풍성한 유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