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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사

중국통사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은이), 조병한 (옮긴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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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통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87295525
· 쪽수 : 784쪽
· 출판일 : 2024-02-26

책 소개

20세기 동양사학의 최고 석학 중 한 명인 미야자키 이치사다가 교토대학을 정년퇴직한 뒤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저술한 중국사 개설서이다. 저자의 박람강기를 바탕에 놓고 마치 에세이를 쓰듯이 쉽고 재미있게 중국사 전반을 서술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총론
1. 역사란 무엇인가
2. 시대구분론
3. 고대란 무엇인가
4. 중세란 무엇인가
5. 근세란 무엇인가
6. 최근세란 무엇인가

제1편 고대사
1. 삼대
2. 도시국가 시대
3. 전국시대
4. 진
5. 전한
6. 후한

제2편 중세사
1. 삼국
2. 진
3. 남북조
4. 당
5. 오대

제3편 근세사
1. 북송과 요
2. 남송과 금
3. 원
4. 명
5. 청

제4편 최근세사
1. 중화민국
2. 국민정부
3. 중화인민공화국

맺음말
저자 발문

색인
역자 후기

저자소개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동양사학자. 유물사관 중심의 관념적인 중국사 해석에 실증주의적인 연구로 맞선 교토학파의 중심인물로서 20세기 후반 일본 역사학계를 이끌었다. 교토대학 문학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36년 파리로 유학 가 아랍어를 공부했다. 1944년 교토제국대학 교수로 취임해 1965년 정년퇴임했다. 이후 함부르크대학, 루르대학의 객원교수로 초빙되었다. 1978년 프랑스 학사원으로부터 최고의 중국 관련 저술에 주어지는 스타니슬라스 쥘리앵 상을 수상했고 1989년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중국 사회·경제·제도사와 동서양 교섭사에 관한 수많은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겼고 서아시아와 유럽과의 비교사적 관점으로 중국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해석을 보여줬다. 공산 혁명 이후 중국과 일본의 국교가 단절되었던 시절 중국에서 <미야자키 이치사다 논문 선집>이 소수의 당 간부와 학자들을 대상으로 내부 회람용으로 출간되어 연구되기도 했다. 미야자키의 연구는 동양사 연구에서 많이 인용되고 참조되는 것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시바 료타로, 마쓰모토 세이초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도 집필에 미야자키의 저작을 참조했다고 밝혔다. 저서로 『아시아사 개설』, 『옹정제』, 『과거』, 『대당제국』, 『수호전: 허구 속 사실』, 『사기를 말하다』, 『구품관인법 연구』, 『아시아사론』, 『논어의 신연구』, 『자발집: 동양사학 70년』, 『중국사의 명군과 재상』 등 다수가 있으며, 1991년 『미야자키 이치사다 전집(宮崎市定全集)』(전24권, 별권1)이 이와나미쇼텐에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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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6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동양사학과에서 청대와 중국 근대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의대, 계명대를 거쳐 서강대 사학과 교수로 2012년 정년 퇴임했으며 동양사학회 회장, 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강대 사학과 명예교수로서 저술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학술논문 60여 편이 있고, 『중국통사』 『5.4운동-근대 중국의 지식혁명』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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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일 이것이 지도를 작성하는 작업이었다면 각자가 범위를 정해 분담하고 나중에 그것을 접합하면 곧 완전한 세계지도가 완성되며, 이음매가 언제까지고 남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사의 경우에는 부분을 합치기만 한 것은 단순한 집합集合에 그치고 종합綜合은 아니다. 그것이 지도와 역사가 다른 점이다. 지도를 만드는 데는 원칙을 정해두면 누가 만들어도 같지만 역사란 것은 결코 누가 만들거나 같아지는 것이 아니다. 부분 부분의 작자가 다르면 각기 개성을 갖는 부분이 완성되므로 그것들을 무리 없이 잇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명군名君에 의해 잘 다스려지는 치세治世가 생기고 암군暗君에 의해 어지러운 난세亂世가 시작하는 것이 역사의 법칙인 것처럼 생각되어 왔지만, 실은 치세란 것은 호경기, 난세란 것은 불경기의 다른 이름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호경기, 불경기는 그때그때의 군주 개인의 정책에 의해 좌우되기가 어려우므로 예전부터의 군주에 대한 전통적인 평가는 그다지 타당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예컨대 청조의 강희제 같은 이는 때로는 불세출의 명군이라고 칭송받기도 하지만 실질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극히 보통의 인간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다.


공자가 편찬했다고 하는 『춘추春秋』에 군주를 시해했다는 기사가 36군데나 나온다고 한다. 이로써 춘추라는 시대, 약 250년은 군신 관계가 문란한 시기라고 지적하는 것이 유교의 해석인데, 그것은 그 이전에 군주권이 안정된 이른바 삼대三代[하·은·주]의 치세를 상정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춘추 이전의 진정한 역사는 알지 못하므로 실제로는 전보다 좋아졌다고도 나빠졌다고도 단언할 근거가 없다. 명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시대까지는 아직 군주권이 확립되지 않고 그 친척이나 관료와의 사이에 신분상 큰 차이가 없어 그 지위가 몹시 불안정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군주권이 차츰 성장하고 있었으므로 주위와 마찰이 생기기 쉬웠고, 이것이 오히려 비극을 야기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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