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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

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은이), 차혜원 (옮긴이)
푸른역사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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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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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중국사의 대가, 수호전을 역사로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중세사(위진남북조~당,송)
· ISBN : 9788991510227
· 쪽수 : 367쪽
· 출판일 : 2006-03-20

책 소개

역사학자의 시선에서 <수호전>이 실제 역사에서 극적으로 변형, 왜곡된 부분을 밝히고 이를 통해 당시 중국 송대 역사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다. 도적 송강의 패배, 인신공양이나 식인 풍습 등의 실제 존재 여부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현재까지 <수호전>이 미치고 있는 인간관, 권력관에 대한 영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1. 풍류객 휘종과 기녀 이사사
2. 도적 송강과 장군 송간
3. 마법사 공손승, 활개를 치다
4. 무공을 세운 환관 동관
5. 간신 채경, 영신이길 거부하다
6. 호걸 중의 호걸 노지심과 임충
7. 대종은 공중을 날고 이규는 피바람을 일으킨다
8. 신비한 힘을 가진 장천사와 기적을 일으키는 나진인
9. 송강의 뒤를 잇는 사람들

맺음말
참고문헌
<수호전>의 판본
<수호전>의 줄거리
<수호전의 사건과 중국사 비교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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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동양사학자. 유물사관 중심의 관념적인 중국사 해석에 실증주의적인 연구로 맞선 교토학파의 중심인물로서 20세기 후반 일본 역사학계를 이끌었다. 교토대학 문학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36년 파리로 유학 가 아랍어를 공부했다. 1944년 교토제국대학 교수로 취임해 1965년 정년퇴임했다. 이후 함부르크대학, 루르대학의 객원교수로 초빙되었다. 1978년 프랑스 학사원으로부터 최고의 중국 관련 저술에 주어지는 스타니슬라스 쥘리앵 상을 수상했고 1989년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중국 사회·경제·제도사와 동서양 교섭사에 관한 수많은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겼고 서아시아와 유럽과의 비교사적 관점으로 중국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해석을 보여줬다. 공산 혁명 이후 중국과 일본의 국교가 단절되었던 시절 중국에서 <미야자키 이치사다 논문 선집>이 소수의 당 간부와 학자들을 대상으로 내부 회람용으로 출간되어 연구되기도 했다. 미야자키의 연구는 동양사 연구에서 많이 인용되고 참조되는 것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시바 료타로, 마쓰모토 세이초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도 집필에 미야자키의 저작을 참조했다고 밝혔다. 저서로 『아시아사 개설』, 『옹정제』, 『과거』, 『대당제국』, 『수호전: 허구 속 사실』, 『사기를 말하다』, 『구품관인법 연구』, 『아시아사론』, 『논어의 신연구』, 『자발집: 동양사학 70년』, 『중국사의 명군과 재상』 등 다수가 있으며, 1991년 『미야자키 이치사다 전집(宮崎市定全集)』(전24권, 별권1)이 이와나미쇼텐에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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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교토(京都)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옹정제』(2001), 『중국사의 大家, 수호전을 歷史로 읽다』(2006)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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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야흐로 <수호전>도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노지심은 송강과 함께 종군하여 방랍과 싸워서 그를 생포했다. 개선하던 도중에 항주 육화사에 머무른 노지심은 유명한 절강의 조수(潮水) 소리를 듣고 과거 스승 지진장로(智眞長老)로부터 받은 네 구절 게송 중에 마지막 "신(信)을 보고 입적한다"는 것이 바로 조수 때(조신潮信)을 만나 입적한다는 뜻임을 깨닫는다. 그는 목욕재계하여 몸을 정결히 한 다음 좌선하는 자리에 올라 그대로 영영 움직이지 않았다.

예로부터 명승이 자기가 죽을 때로 깨닫고 예언대로 입적했다는 이야기는 그리 드물지 않다. 북송 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시기의 예로는 악비의 부하인 장수 하종원(下宗元)이 있다. 하종원이 악비가 죽은 후 관직을 버리고 옥사산에 들어가 5년 동안 은거한 뒤 죽을 때가 가까웠음을 깨닫고 스스로 입적했다는 이야기가 증민행(曾敏行)의 <독성잡지(獨醒雜誌)>에 실려 있다.

그는 친하게 지내던 도사(道士)에게 "내일 암자에서 해야 할 일이 좀 있습니다. 방문하려거든 먼저 문 앞의 돌을 두드리가 옴자에서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면 들어오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도사가 며칠 후 찾아가서 문 앞의 돌을 몇 번이나 두드렸지만 안은 적막할 뿐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일단 물러나 이번에는 많은 이웃사람들과 함께 암자에 도착해서 문을 열어보니 하종원은 앉은 채로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죽어 있었다. 초가을의 더운 날씨였지만 죽은지 며칠 지났을 텐데도 얼굴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 본문 190~19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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