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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91187295945
· 쪽수 : 808쪽
· 출판일 : 2025-01-15
책 소개
목차
1권 농업 시대
1 영국의 식민지 비밀
2 식민지의 구조적 기반 마련하기
3 경제 및 정치 권력의 성장
4 식민지 아메리카
5 런던과 식민지의 충돌
6 독립과 내부 갈등
7 포퓰리즘과 반동
8 전국 정당들의 부상
9 농업 제국주의와 세력 균형
10 젊은 공화국
11 새로운 농업 주들
12 잭슨 민주주의 -- 승리한 농민-노동자 정당
13 태평양을 향해 서쪽으로
14 경제 세력의 전개
15 경제적 표류의 정치학
16 민주주의: 이상과 현실
책속에서
영국인들은 노예 생활에 복종하는 원주민 대신, 정복을 위해 무르익은 오래된 문명 대신, 속박 대신 죽음을 택한 원시인들이 드문드문 정착한 원시 토양과 숲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대륙을 발견했다. 영국 식민지 지도자들은, 그리스인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민족과 경제, 그리고 그들이 발흥한 계급의 문화를 이 대륙으로 옮겨와 모국의 문명을 상당 부분 재현했다. 스페인이나 다른 제국 건설자들과 달리 영국인들은 광대한 영토와 독립적인 정부,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럽적인 요소를 갖춘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세계사의 중요한 사실 중 하나이다.
그러나 대서양을 가로질러 식민지를 성공적으로 개척하기 위해서는 바다에서의 힘, 힘의 균형을 조종하는 독창성, 이웃 국가들의 약점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본질적으로 이 사업은 민간적인 성격이 강했다. 원정대를 갖추고 정착지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했다. 그것은 또한 행정의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요구했다.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지원을 위해 주로 농업에 의존했기 때문에 식민지 개척에는 해당 경제 분야를 지휘할 수 있는 관리자도 필요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아메리카 문화의 내밀한 본질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모든 문명의 유산, 경제, 정치, 문화, 국제적 친연 관계는 운명에 의해 하나의 직물로 긴밀하게 짜여 있어 어떤 인간의 눈으로도 그 날실과 씨실의 시작을 식별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난해한 사실을 무시하는 모든 경제적 해석, 정치 이론, 문학 비평, 미학적 감상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소수의 학생들이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고 종합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아메리카 지성 발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놀라운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