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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상밖으로 부는 바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34205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08-1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734205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08-14
책 소개
문영심 장편소설. 8년차의 방송작가 이수영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생애에 관한 프로그램 대본을 쓰느라 골머리를 앓던 중 뜻밖에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을 손에 넣게 된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수형생활을 했던 시베리아 옴스크 감옥의 것으로.
목차
- 도스토예프스키의 돌 9
- 즐거운 집단 오줌 누기 29
- ‘ 좃’때문에 좆 된 사연 51
- 연애보다 문학 75
- 연못시장 97
- 하늘 아래 가장 슬픈 일 133
- 4월의 노래 167
- 밤새도록 소쩍새가 울었다 197
- 튀니지안 블루 231
- 소설 <지하의 방> 241
저자소개
책속에서
왜 어떤 사람들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가? 왜 많은 사람들이 쓰고자 하는 열망 때문에 그렇게 고통 받는가? 내가 알고 있는 그 많은 문청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나 역시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나는 이 세계에 대해서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나만의 언어로 형상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현명하게도 일찌감치 소설 쓰기를 때려치웠다. 그런데 왜 수시로 마음이 아픈가? 왜 도달하지 못한 그 지점이 자꾸만 내 눈앞에 어른거리는가? 도스토예프스키, 발자크, 플로베르, 카프카, 브로흐가 발견한 섬이 왜 자꾸 나를 슬프게 하는가?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는 거무스름한 한 개의 돌멩이는 결국 내가 그토록 외면하고 있던 한 시절로 나를 데려가고야 말았다. 문학적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과 그것이 불가능할 거라는 예감으로 심각한 분열 증세를 겪던 스물한 살, 그 시간으로.
내가 아는 것은 대부분 책에서 읽은 것이었다. 나를 둘러싼 현실세계에 대해서 나 스스로 파악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책에서 얻은 관념의 잣대로 재보고 있었다. 그것이 소설을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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