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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8734201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6-10-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4
추천사 14
프롤로그 18
1. 10×3+9 26
2. 합법정당, 선거혁명 노선으로 40
3. 양날의 칼, ‘부정선거’와 ‘종북’ 52
4. 깨어진 자유의 종 84
5. 적과의 동침 104
6. 대한민국 국회의원 이석기 124
7. 타오르는 촛불 140
8. 체포 154
9. 내란음모죄, 33년 만의 부활 174
10. RO, 혁명조직이라는 이름의 혁명조직 192
11.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210
12. 생각을 처벌하다 220
13. 억울하다 미안하다 괜찮다 252
14. ‘RO’는 국정원과 이성윤의 합작품 270
15. 학자의 양심 284
16. ‘말’로 하는 내란 한국에만 있다 298
17. 내란의 추억 312
18. 유대인 332
19. ‘내란 선동’ 은 정치적 알리바이 348
20. 적반하장의 역사 362
에필로그 38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59년 2월 27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다. 1959년 7월 30일 대법원 재심 청구가 기각되고 바로 그 다음날인 1959년 7월 31일 오전 11시, 조봉암은 교수형에 처해졌다. “한국사회의 비겁한 침묵 속에 자행된 반인권적 정치탄압 용공조작 사법살인”
2011년 1월 20일, 재심에서 무죄 선고가 난 후에 국회방송에서 제작한 조봉암에 대한 영상물에 등장하는 자막이다. 지금도 저 단어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어쩐 일일까? 조봉암 사건 같은 건 50여 년 전에나 가능했지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진보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과학적 선거를 도입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민중 속에 들어가 통일운동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당원들의 수를 늘려가면서 참여도를 높이고, 진보통합으로 정권교체의 큰 그림을 그려냈던 것이 그의 선택과 실천이었다. 그는 낙관론으로 그 모든 과정을 이끌어왔지만 지금 그는 구치소의 독방에 갇혀 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너무 성급하게 열매를 따려고 했던 것인가?
낮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해 나갔어야 한다. 통합을 단 한 번에 이루려다 보니 통합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졌고, 이것이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실망과 반발도 예상보다 커졌다. 당시에는 미처 내다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