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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청소년문제
· ISBN : 9791187373711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기획의 말 체벌 이야기, 아직 더 많이 필요합니다 5
문학 동화 속의 맞고 때리는 아이들 김지은 13
질의응답 51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56
역사 인류는 아동을 어떻게 대했는가 김한종 59
질의응답 93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98
여성 아동의 다른 이름은 여성이었다 송란희 101
질의응답 145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149
심리 아동학대범, 우리와 다른 괴물일까? 표창원 151
질의응답 176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180
종교 종교와 체벌 구형찬 181
질의응답 216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222
부록 세이브더칠드런 추천 도서 목록 22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동문학 작가는 어린이 독자가 이 사회의 잔인한 현상들에 질겁해서 속수무책으로 살아가지 않도록, 사건의 실체를 어린이에게 가장 알맞은 언어로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불안을 어루만지고 현실의 폭력을 압도할 수 있는 문학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가 자신의 행위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문학은 반폭력의 방식으로 폭력에 대응하는 정신적 투쟁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폭력을 직접적인 주제로 다룬 아동문학은 그 투쟁의 최전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문학]
저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이고 그런 생각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학교 교육처럼 어른들의 결론,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사회적 행동의 틀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대하고 교육하는 방식은 생각의 훈련이라든가 연습,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사고 경험이 늘어나고 생각하는 연습이 누적될 때 합리적이면서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생각과 행동들을 할 수 있겠죠. - [역사]
가해자가 폭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타당한 이유가 없습니다. 타당한 이유 없이 ‘그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보는 게 오히려 정확할 거예요. 이 말은, 그렇게 폭력을 쓸 수 있는 사회적인 조건이 된다는 거예요. 그걸 용인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폭력의 이유를 자꾸 개인의 문제로 돌리거나 음주나 가족력 등을 내세워 변명하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어요. -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