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아름다운 죽음을 살고 싶다

발 간 사- 한 세기에 달하는 기억과 마주하는 일
추 천 사- 매일 매일의 작은 행동이 모여 이루어진 삶의 궤적
카이로스로 살아온 한 생애
프롤로그- 이 세상 살아갈 이유을 찾는 이들에게

1장 한 세기, 살아온 것처럼 죽어간다
아흔 여덟 살의 청춘, 김옥라
웰다잉 전도사가 된 이유
어느날, 죽음 앞에 서다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죽음 준비, 삶을 변화시키다

2장 어둠 속에서 꿈을 꾼다는 것
일제강점기, 강원도 간성의 시골 소녀
동네에서 교회 다니는 집이 된 이유
새벽 벼 이슬로 전해준 아버지의 사랑
신문에서 본 ‘여성박사 1호’
슬픈 졸업식, 첫 좌절을 맛보다
강의록 독학, 간절해진 열망
전검 시험, 시골 처녀의 첫 상경기
그저 공부가 하고 싶었다
첫 남녀공학, 영어 공포증 때문에 울다
일제의 탄압, 기로에 선 신학 공부
철원 기독교사회관에서의 1년, 유학비를 마련하다

3장 어머니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식민지유학생, 김옥라와 도미타(金田) 사이
어머니의 투병과 죽음
전쟁 총동원령, 생사를 오가다
장구소리와 함께 찾아온 해방
서울서 멈춘 기차, 돌아갈 수 없는 고향
첫 영문 타이핑 클래스와 새로운 시도들
아직 남은 꿈, 그리고 남편의 구혼장
외로운 결혼식과 시어머니의 사랑

4장 포화 속에서 덤으로 얻은 삶
평화로운 신혼에 닥친 전쟁의 공포
30년 같은 3개월, 생사의 기로에서
목숨 걸고 떠난 부산 피난길
전쟁 중에도 삶은 이어지고
폐허 속에 만난 세잎클로버
울분으로 걸스카우트에 뛰어들다

5장 폐허 속에서 찾은 네잎클로버
맨손으로 다시 세운 걸스카우트
세계 준회원 가입을 위해
가엾은 조국의 현실에 함께 울다
처음 떠난 세계 시찰 여행
밤새 지은 태극기를 뉴욕 하늘에 걸다
영부인들과의 남다른 인연
눈물의 세계 정회원 가입

6장 걸스카우트로 세상을 만나다
여권 만들기 힘든 시절의 고충
처음 만난 서양 문화의 충격
걸가이드의 고향, 영국에서의 한 달
로마에서 들은 4.19혁명 소식
덴마크에서 만난 미래 사회
재일 교포 걸스카우트의 요청
기다려준 가족들 품으로

7장 전 세계 사랑의 다리가 되어
나이 쉰에 시작한 신학 공부
여성 교회운동에 뛰어든 이유
선교 활동으로 만난 세상의 아픔
또 다른 도전, 세계감리교 여선교회장의 길
50개국 100여 도시, 26만 마일의 여정
유엔 엔지오에 가입하다
지구 30바퀴를 돌아 사랑을 노래하다

8장 자원봉사로 사랑의 공동체를 꿈꾸다
일흔, 다시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자원봉사가 뭔가요
사랑의 공동체를 꿈꾸며
호스피스 봉사를 개척하다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권리
남편과의 꿈, 길이 되어 사랑이 되어
사랑 없인 할 수 없었다

에필로그 아직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김옥라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