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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산

마지막 유산

손선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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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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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유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744026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7-07-15

책 소개

추리소설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소설가 손선영이 새롭게 선보인 '한국형 미스터리 역사 모험소설'. 비운의 황제 순종이 100년을 봉인한 위대한 보물이 마침내 깨어난다.

목차

1부 _ 비밀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2부 _ 비밀은 사람에게서 이 땅으로
3부 _ 비밀은 말과 글로 전해져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손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과 시나리오를 쓴다. 장편 《합작-살인을 위한 살인》, 《죽어야 사는 남자》,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십자관의 살인》, 《판 PLATE》를 발표했다. 국회의원 표창원과 함께 《운종가의 색목인들》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하고 장편소설로 발표했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패스티시 및 패러디물을 기획하여 《셜록 홈즈의 증명》을 공저로 발간했다. 그 외 발표 가능한 지면과 플랫폼 등을 가리지 않고 전자책 《쓰리 쿨 칙스》,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로맨스, 판타지 소설 및 단편소설, 콩트 등 90여 편을 발표했다. 시나리오 <대도해>, <공분> 등이 현재 영화화 진행 중이다. 또한 영화 <그들의 전쟁>이 베이징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다수의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2014년 예스24 선정 한국을 빛낼 26인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콘텐츠 매칭 비즈니스’를 기치로 내건 ‘네이처 컴퍼니’를 통해 추리 콘텐츠 발굴 및 개발과 대한민국 추리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블로그 : 손선영의 추리 미스터리 세상 (http://blog.daum.net/ilovemystery) 인터넷카페 : 추리 미스터리 세상 (http://cafe.naver.com/ilove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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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방이었다. 쇠가죽으로 만들었다. 징을 박아 가죽이 덧나지 않게 했다.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소위 명품이다.
명품. 장윤정은 속물 같은 생각을 접으며 가방을 노려보았다. 언뜻 보기에는 서류가방이다. 서양에서 만들어진 건지도 모른다. 다만 무언가 계속 걸린다. 어째서 저 가방이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묻혔던 거지?


“한국전쟁 당시, 이 대대 대대장이 바로 할아버지셨어.”
“우리 대대 말씀입니까?”
박연희가 고개를 끄덕이자 진성욱의 눈가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그럼 아버지를 찾아왔다는 말씀은?”
“그래, 내 아버지는 할아버지 유해를 찾고 싶으셨던 거야. 내가 겨우 걸음마를 할 때였어. 사단 BOQ에서, 아버지는 차근차근 할아버지의 흔적을 더듬었던 모양이야. 어느 날 저녁에 술에 잔뜩 취한 아버지가 나를 안고 놀면서 이러더라고.
‘할아버지를 찾은 것 같아.’
그 말을 건넨 아버지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맺혔어. 급기야 엉엉 울며 통곡까지 하셨지. 아마 어린 내게 우는 아버지의 모습이 큰 충격이었던가 봐.”
25년 전, 정확하게는 갓 네 살이 되었을 때다. 군인아파트 놀이터 그네에서였다.


인사동 한복판, 종로경찰서와 수운회관 뒤편, 정확하게는 관훈동인 이곳은 개축도, 증축도 불가능하다. 벽을 맞댄 오래된 건물과 함께 사람 말고는 진입이 불가능한 골목 탓이다. 표면적인 이유야 그렇다 해도 인사동은 무엇보다 서로가 숨기려는 게 많은 곳이다. 모파상만 해도 그렇다.
누가 자리를 잡았는지 모르는 이곳 모파상은, 양아버지인 장지유가 그림자 노인에게 물려받은 가게라고 한다. 그림자 노인의 소재가 불명해진 뒤 장지유는 가게를 대대적으로 수리하려 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모파상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달려고. 그러나 지하를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 건물의 지하는 지하가 아니라 도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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