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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소암, 바람의 노래

[큰글씨책] 소암, 바람의 노래

(팔만대장경을 둘러싼 역사 무협 팩션)

손선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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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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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소암, 바람의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소암, 바람의 노래 (팔만대장경을 둘러싼 역사 무협 팩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744090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3-31

책 소개

손선영 장편소설. 임진왜란 당시 팔만대장경을 약탈하려는 왜군을 물리친 소암대사와 해인사 승병들의 역사 무협 팩션이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지만 남아 있는 기록이 거의 없어 400년 넘게 그저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소설로 구현해냈다.

목차

프롤로그

탄금대 - 궤멸의 전
전조1 - 1581年 1月 25日, 대마도 사절단의 굴욕
전조2 - 1590年 12月 3日, 통신사의 밤
속전, 그리고 속결
의병

소암, 바람의 노래
1592年 5月 23日, 임진왜란 발발 - 해인사
임진왜란 출병 전 - 오사카 성
임진왜란 발발 이틀 - 해인사
탄금대 전투 직전 - 오사카 성
1592年 6月 5日 저녁 - 해인사
1592年 6月 5日 오후 - 고니시 별동대, 고령
1592年 6月 5日 申時에서 戌時(오후 3시~저녁 7시) - 해인사
1592年 6月 5日 戌時에서 亥時(저녁 7시~밤 11시) - 고니시 별동대
1592年 6月 5日 戌時에서 亥時(저녁 7시~밤 11시) - 해인사
1592年 6月 5日 子時(밤 11시) - 해인사
1592年 6月 5日 子時(밤 11시) - 오사카 성
1592年 6月 5日~6日 子時(밤 11시~새벽 1시) - 해인사 부근
1592年 6月 5日~6日 子時(밤 11시~새벽 1시) - 해인사, 해인사 인근
1592年 6月 6日 丑時(새벽 1시~새벽 3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寅時(새벽 1시~새벽 5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寅時와 卯時 사이(새벽 5시 전후)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卯時(새벽 5시~아침 7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辰時(아침 7시~아침 9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辰時와 巳時 사이(아침 9시 전후)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巳時(아침 9시~오전 11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午時(오전 11시~오후 1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未時(오후 1시~오후 3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未時(오후 1시~오후 3시) - 해인사
1592年 6月 6日 酉時(오후 5시~저녁 7시) - 오사카 성
1596年 1月 29日 이후

에필로그

소설에 붙여
참고문헌
히든 트랙 - 『망우당 유록』의 비밀

저자소개

손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과 시나리오를 쓴다. 장편 《합작-살인을 위한 살인》, 《죽어야 사는 남자》,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십자관의 살인》, 《판 PLATE》를 발표했다. 국회의원 표창원과 함께 《운종가의 색목인들》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하고 장편소설로 발표했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패스티시 및 패러디물을 기획하여 《셜록 홈즈의 증명》을 공저로 발간했다. 그 외 발표 가능한 지면과 플랫폼 등을 가리지 않고 전자책 《쓰리 쿨 칙스》,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로맨스, 판타지 소설 및 단편소설, 콩트 등 90여 편을 발표했다. 시나리오 <대도해>, <공분> 등이 현재 영화화 진행 중이다. 또한 영화 <그들의 전쟁>이 베이징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다수의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2014년 예스24 선정 한국을 빛낼 26인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콘텐츠 매칭 비즈니스’를 기치로 내건 ‘네이처 컴퍼니’를 통해 추리 콘텐츠 발굴 및 개발과 대한민국 추리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블로그 : 손선영의 추리 미스터리 세상 (http://blog.daum.net/ilovemystery) 인터넷카페 : 추리 미스터리 세상 (http://cafe.naver.com/ilove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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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충주성은 한양을 향하는 상징적인 현에 속했다. 이홍윤의 옥사로 예성부에서 유신현으로 강등되는 곡절을 겪었다. 전라도나 경상도에서 충주성을 거쳐 한양으로 오르는 것이 관례였다. 고니시 유키나카小西行長를 선두로 하는 선봉대는 거칠 것 없는 북진을 거듭했다. 단순히 조선에서 빼내거나 구입한 지도로는 불가능한 진격이었다. 더해서 조선 군사들의 기본적인 방어와 공격 수단을 꿰뚫고 있었다. 첩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삼도 순변사로 봉직된 기병 팔천 명과 류성룡이 다급히 소집해 인계한 병사 팔천까지, 탄금대에 집결한 조선 군사는 무려 일만육천 명에 달했다. 일만팔천 명 정도로 추산되는 고니시의 군사는 단 14일 만에 탄금대에 도달했다. 대등한 군사로 국가와 국가가 맞붙은, 조선사에 기록될 실로 대대적인 전투였다. 단 이틀 만에 조선의 군사 일만육천 명은 궤멸했다. 신립은 탄금대 아래로 떨어졌다. 1592년 6월 7일이었다. 5월 23일, 왜군이 상륙한 지 16일 만이었다. 이틀을 지체한 고니시 유키나카는 다시 북진했다. 다만 고니시의 병사 오백 명 정도가 탄금대에 묻혔을 따름이었다.


「人生一世 不滿百齡焉 鬱鬱久居此乎 不屑國家之遠 山河之隔 欲一超直入大明國 欲易吾朝風俗於四百餘州 施帝都政化於億萬斯年者 在方寸中 貴國先驅入朝 依有遠慮無近憂者乎 遠方小島在海中者 後進輩不可作容許也 予入大明之日 將士卒望軍營 則彌可修隣盟
사람의 한평생이 백 년을 넘지 못하는데 어찌 답답하게 이곳에만 오래도록 있을 수 있겠습니까. 국가가 멀고 산하가 막혀 있음도 관계없이 한 번 뛰어서 곧바로 대명국大明國에 들어가 우리나라의 풍속을 4백여 주에 바꾸어 놓고 제도帝都의 정화政化를 억만년토록 시행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마음입니다. 귀국이 선구先驅가 되어 입조入朝한다면 원려遠慮가 있음으로 해서 근우近憂가 없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먼 지방 작은 섬도 늦게 입조하는 무리는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대명에 들어가는 날 사졸을 거느리고 군영軍營에 임한다면 더욱 이웃으로서의 맹약盟約을 굳게 할 것입니다.」

토요토미가 명백히 밝힌 의도는 ‘대명국을 일본이 점령하겠으니 조선도 협조하기 바란다.’였다.
토요토미의 친서를 전달한 통신사 일행은 당파대로 분열했다. 황윤길이 ‘병화가 있을 것, 토요토미는 담력과 더불어 지략도 상당할 것이다.’는 뜻을 전한 데 반해 김성일은 ‘병화의 정상은 발견하지 못했고, 토요토미는 그저 쥐와 같은 인물이라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곽재우를 위시해 일거에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했다. 이들은 곽재우와 비슷했거나 때론 필요에 의해 관리로 임명되며 일본군과 대치하여 힘을 빼놓았다. 김시민은 진주 목사가 병사하자 김성일의 요구로 목사직을 대리했다. 그는 진주성을 지켜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의병장 김면과 연계했고 정예병을 양성했다.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했던 김천일 역시 나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김천일은 왜군에 함락된 수원성을 되찾았다. 그는 같은 뜻을 지녔던 고경명, 박광옥, 최경회 등과 의병을 일으켰으며 후일 명과 연합해 일본군과 싸웠다. 김시민 이후 김천일은 진주성을 지켜내려 사력을 다했다. 서산대사는 불교계의 거두로 승병의 우두머리였다. 그와 함께 사명대사 역시 승병을 일으켰다. 서산대사와 합세하는가 하면 요소요소에서 여러 장수들과 일본군을 괴롭혔다. 경상우도나 전라도로 진격하려던 상당한 일본군이 패퇴했고, 이미 진격해간 1군과 2군은 보급로가 끊어지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다만 의병에 대한 활약상을 춘추관의 사관처럼 의무감으로 기록해줄 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의병에 대한 기록은 바람에 실려온 구전이 거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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