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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760466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8-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스리랑카 기차엔 있지만 KTX에는 없는 것
1부 바쁨의 지배
현재를 사는 원시인, 미래를 사는 현대인
‘뺄셈’의 여가에서 ‘덧셈’의 여가로
원더우먼 증후군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 정체된 질주
2부 바쁨의 탄생
사건의 시간에서 기계의 시간으로
신의 미움을 산 베짱이
번영의 시대에 부족한 것
주 15시간 근로한다는 예언
3부 바쁨의 강제
빠르게 돌아가는 지구본
‘나 이렇게 바쁜 사람이야’
쉴 새 없이 울리는 카톡 감옥
4부 바쁨의 미래
역사에 남을 중대한 변곡점
두 가지 선택지, 워커홀릭 또는 실업자
바보를 길러내는 학교
쾌락에 길들여진 사람들
5부 바쁨의 파괴
바쁨에도 질이 있다
노는 것은 쓸모없다는 착각
권태를 찬미하다
‘잠은 낭비’라던 에디슨은 틀렸다
6부 바쁨 공화국
시간 빈곤자들
‘하면 된다’는 신화를 돌이키며
생존을 위해 돌진하라
한강의 몰락
야망 없이 살자는 야망
에필로그 | 다시, 원시인의 시간으로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간의 절대 총량이 변하지 않았는데 왜 원시인과 현대인의 하루는 이렇게 차이 나는 것일까? 왜 원시인의 바쁨은 일시적인 반면, 현대인의 바쁨은 만성적인 것일까? 원시인과 현대인이 가진 바쁨의 성질이 다른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시간관’에서 비롯된다.
종교개혁이 촉발되고 노동을 신성시하는 프로테스탄트 윤리가 확산되며 다시 여가를 죄악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다소 섬뜩한 말이 버젓이 성경에 있을 정도로 종교인들은 근면과 성실을 강조했다. 이들의 논리에 따르면 인간이 열심히 사는 것은 소명이요, 이렇게 해야 내세에 신을 향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니 게으름은 악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