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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할까?

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할까?

(웃음에 가려진 아이들의 아픔을 살피지 못하는 어른들의 반성문)

지봉환 (지은이)
정한책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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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할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할까? (웃음에 가려진 아이들의 아픔을 살피지 못하는 어른들의 반성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7685333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9-03-22

책 소개

학교에서 상처를 받아온 두 아이, 서연이와 민준이의 시각으로 학교생활을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오해와 거리두기에 가슴이 답답하고,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하는 엄마가 미워지고, 고민을 상담하고자 선생님을 찾았는데 차가운 외면에 학교에 등을 돌리는 에피소드들이 매 페이지마다 씁쓸하게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웃음에 가려진 아이들의 아픔을 살피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1장 친구 없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경쟁은 야만의 다른 이름이다
경쟁, 인간성 상실을 재촉하다
외로운 섬 아이
친구를 기다리는 아이

2장 부모의 욕심에서 벗어나기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사랑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렇게 어른의 아이가 되어간다
온기 잃은 엄마의 품
아빠의 웃음이 그리운 아이

3장 교사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아이와 교사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
별명엔 또 다른 아이가 들어 있다
선생님과의 거리
생각을 숨기는 아이
과제는 성장의 재료인가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하다
학생다움은 굴레다
교사의 눈길이 닿지 않는 자리는 어둡다
아이들의 즐거움은 교사의 괴로움이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 앞에서 교육을 논하다
아이의 아픔은 아이의 아픔일 뿐이다

4장 성적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성적이 신분을 결정한다
자신을 잃는 아이들
아이들의 꿈은 이렇게 조용히 시들어간다
성적이 꿈을 선별한다
뭘 먹고 살지 묻지 마라
성적에 포박당한 아이들

5장 학교의 구속에서 벗어나기
학교는 왜 자유를 거부할까
학교와의 거리
자신을 숨기는 아이
멀고 먼 교무실
시간표는 아이들의 성장을 꾀하는가
들리지 않는 아이들 목소리
교실이 두려운 이유
아이들을 바라보는 폭력적 시선
만들어지는 아이들
교실은 유배지인가
여백 없는 생활
아이들은 왜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 할까
적응은 아이가 아니라 학교의 몫이다

6장 제도/정책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정말로 중요한 것인가
학생은 왜 침묵하는가
피로 세대
과제가 아이들을 지치게 한다
다름을 인정하면 특별해진다
의무적 공부는 공부 강박을 부른다
돈, 아이들의 꿈을 품다
아픈 건 죄다
교과가 멸종되는 방식
아이들이 서울로 향하는 까닭은
수업은 아이들의 시간이다
가난은 꿈마저 방해한다
아이들의 꿈은 어른의 욕심이다
돈에 머리 숙인 아이들의 꿈
얼굴 없는 아이들
아이의 말은 아이의 삶이다
스마트폰에 삶을 묻은 아이들
대학이 먼저 답하라

에필로그 교육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저자소개

지봉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육은 아이들의 ‘특별함’을 특별하게 대우하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를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획일화와 강요, 그리고 간섭을 지목한다. 획일화는 기쁨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이의 특별함을 지우는 일이고, 강요는 지워진 특별함에 탐욕에 찌든 어른의 욕망을 심는 일이며, 간섭은 아이에게 이식된 어른의 욕망을 허영의 끈으로 칭칭 동여매 견고히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아이의 특별함은 옅어져 결국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는 교육이 걷고 있는 이 길이 아이의 특별함을 특별하게 대우하는, 진정 아이를 위한 길인지 묻는다. 한국교원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랫동안 대학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예비 교사들에게 교육철학과 교육사상사 등을 강의했다. 그리고 요즘은 자신들의 마음속 소망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꿈을 향한 발걸음을 불안한 마음으로 떼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교사 반성문』,『왜 아이들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할까』(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선생은 어떻게 아이의 아픔이 되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말도 채 끝맺지 못한 채 고개를 떨군 서연이는 손가락만 만지작거립니다. 마음이 많이 아픈 모양입니다. 그 친구가 누구인지 묻지 않았습니다. 갈등을 빚은 이유도….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할 것 같아서 묻어두었습니다. 서연이가 아파하는 모습에 가슴이 저밉니다. 성장통일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 친구 문제로 갈등 한 번 안 겪는 사람 어디 있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습니다.


시험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 시험 끝을 알리는 종소리, 천국의 종소리가 이보다 아름다울까요? 시험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주는 소리입니다. 약속이나 한 듯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해방을 맞은 기쁨의 함성입니다. 아이들의 함성은 그간 아이들이 받았을 고통의 크기를 말해줍니다. 몸과 마음을 칭칭 옭아맸던 시험 이라는 사슬이 풀리는 날, 풀리는 순간, 아이들은 그제야 숨을 몰아쉬고 졸였던 마음을 폅니다. 고통으로 옭아맸던 문제지를 날리고 자유의 몸이 된 동지들은 어느 새 한 몸이 됩니다. 시험은 속박이요, 시험 종료는 자유의 회복입니다.


자신의 말을 이해 못 하는 아이에게 교사는 어김없이 문제라는 딱지를 붙입니다. 그리고 문제 있는 아이라는 이러한 진단 결과는 별다른 논의나 검증 과정 없이 기정사실이 되어 만천하에 그대로 고지됩니다. 그러나 문제 있는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라는 딱지를 붙이는 교사가 있을 뿐입니다. 교사의 생각과 다른 생각은 문제 있는 생각이고, 교사의 생각과 다른 생활은 문제 있는 생활이 됩니다. 학생다움을 유지하는 길은 교사의 생각을 그대로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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