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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798217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서툰 어른일까, 조숙한 아이일까?
1.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객지 생활/어머니의 도시락/외로운 날/무관심에서 편견이 나온다/진심이 전해졌기를/남겨놓은 궁금증/말을 아끼려는 노력/혼자여도 괜찮다/선물을 주는 기쁨/예기치 않은 행운/색안경 낀 생각/부모라는 직업/조금은 미지근하게/빨간 3000번 버스의 추억/너의 잔상이 떠오르는 날
2.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
엄마의 빈 둥지 증후군/순애/쿠키 영상/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장난도 타이밍/우리는 어떤 사이/듣기 좋은 거절/마음 깊숙한 생각들/그리움에 대하여/이미 편안한 사람/축하를 해주는 마음/나의 어린 동생/가슴속에 묻는 이별/절연의 필요성
3.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감추고 싶은 것들/경험의 중요성/어리지 않은 어린 고민/어차피 내가 사는 인생이니까/올빼미족/먼발치에서/예보되지 않은 비처럼/근거 없는 자신감/이끌려 가는 삶/하고 싶은 말은 너무도 많아서/먼저 내민 손/최선이 일등이다/오늘 하루를 믿으면서/
4. 달라도 틀리지는 않아
만석 지하철/보이지 않은 칼/거울 밖의 인상/정말 야속하게도/생각의 차이/어른다운 어른/리더의 덕목/이기적인 마음/이 시대의 김과장/변덕이란 핑계/덕업일치로 사는 사람/자기관리/동병상련의 정/순댓국을 먹으며/가끔은 너른 마음도 필요할 텐데/따뜻한 안부
에필로그 : 처음부터 또다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대부분 나름의 이유로 정든 고향을 떠나 객지로 향한다.
아무리 집착하고 풀어내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어쩌면 그런 일들은 미제로 남아 있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궁금증이 풀리기 전까지는 누가 뭐라 해도 내 기억 속에서 무엇보다 흥미롭고 기대를 품게 만드는 미지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착했던 무언가가, 혹은 정체를 알 수 없었던 무언가가 내 손에 쥐어졌을 때 과연 머릿속에서 부풀었던 환상만큼 여전히 매력적일까?
그래서 지금은 무언가에 집착하지 않고자 애쓴다. 무언가가 엄청 궁금하고 알아내고 싶을 때, 과감히 포기해보곤 한다.
무언가를 궁금해하는 마음들이 남아 내 삶의 원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