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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옴진리교

일본 VS 옴진리교

(일본 현대사의 전환점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네티즌 나인 (지은이)
박하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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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옴진리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본 VS 옴진리교 (일본 현대사의 전환점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779832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8-01-02

책 소개

인기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옴진리교와 일본 사회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방송된 내용을 기반으로 시간 제약상 생략된 구체적인 전말과 방송 이후 추가로 일본에서 진행된 내용을 포함하여 새롭게 기술되었다.

목차

추천의 말
저자의 말

PART 1 옴진리교 사건
CHAPTER 1 끝나지 않은 이야기

종교, 테러, 독가스/도망자들/사형제 존치 논쟁/공모죄와 감시 사회/거대한 그림자
CHAPTER 2 옴진리교의 시작
오컬트 붐/신흥종교/세기말의 풍경/기괴한 출가제도/살인 정당화/비극의 시작
CHAPTER 3 초기의 살인 사건들
신자 사망 사건(1988년 9월)/남성 신자 살해 사건(1989년 2월)/옴진리교 피해 대책 변호단 창설(1989년 6월)/종교법인 등록(1989년 8월)/<선데이 마이니치>의 특종 연재(1989년 10월~11월)/TBS 비디오 문제(1989년 10월)/담판(1989년 10월)/사카모토 쓰쓰미 변호사 일가 살해 사건(1989년 11월 4일)
CHAPTER 4 교세 확장
중의원 총선거 출마와 낙선(1990년 2월 18일)/보툴리누스균 살포 미수 사건(1990년 4월~5월)/외부 활동과 세력 강화(1990년 후반기~1992년 후반기)/탄저균 분무 미수 사건(1993년 6월~8월)/사린 제조 착수(1993년 6월)/핵무장 계획 실패(1993년 9월)/창가학회 명예회장 사린 습격 미수 사건(1993년 11월~12월)
CHAPTER 5 광기
약제사 린치 살해 사건(1994년 1월 30일)/과대망상과 피해망상의 격화(1994년 2월)/다키모토 다로 변호사 사린 습격 사건(1994년 5월 9일)/자동소총 제조 사건(1994년 6월)/마쓰모토 사린 사건(1994년 6월 27일)/현역 신자 고문 살해 사건(1994년 7월 10일)/저널리스트 포스겐 습격 사건(1994년 9월 20일)/주차장 경영자 VX 습격 사건(1994년 12월 2일)/회사원 VX 살해 사건(1994년 12월 12일)
CHAPTER 6 파멸
<요미우리 신문>의 특종 보도(1995년 1월 1일)/옴진리교 피해자 모임 회장 VX 습격 사건(1995년 1월 4일)/한신 아와지 대지진(1995년 1월 17일)/공증사무소 사무장 감금 치사 사건(1995년 2월 28일~3월 1일)/지하철 사린 사건(1995년 3월 20일)/긴 하루(1995년 3월 20일)/옴진리교 간부 살해 사건(1995년 4월 23일)/신주쿠 청산가스 사건(1995년 4월 30일~5월 5일)/도쿄 도청 소포 폭탄 사건(1995년 5월 16일)/마쓰모토 치즈오 체포(1995년 5월 16일)

PART 2 일본 VS 옴진리교
사후처리/세 자루의 창/종교법인 옴진리교 해산명령/옴진리교 파산을 위한 준비/지하철 사린 사건 피해자 모임/파산 절차를 통한 피해 회복/일본 정부의 특별한 배려/파산 절차 시작/도쿄 도의 세금 징수 시도/숨겨진 세 번째 창/옴진리교 비품 매각 바자회/건물 해체 비용/일본 정부의 채권과 시민 피해자의 채권/기금과 모금/어젠다 세팅/후계단체/선의를 구하는 방법/파산 절차 종료/언론의 책무/일본 정부의 마지막 반격/삶을 되찾을 최소한의 권리

연표

저자소개

네티즌 나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한국어로 일본의 오늘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목욕탕 도감》은 첫 번역서다. 이번 번역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일본의 골목길을 걸을 때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본의 대중목욕탕을 볼 때마다 ‘저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깃들어 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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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흔히 ‘옴진리교 재판’이라고 불리는 옴진리교 교단의 범행에 관한 이 기나긴 재판은 2017년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피고인이 사형을 언도받을 가능성이 있던 주요 재판은 원래, 2011년 11월 21일에 당시 마지막 피고인으로 불리던 교단 간부 엔도 세이이치의 사형이 확정되면서 모두 종료될 예정이었다. 당시 일본의 주요 언론은 오랜 세월 이어져온 옴진리교 관련 재판이 드디어 끝나간다는 보도를 내보내기 시작했고, 이미 사형이 언도된 마쓰모토 치즈오 및 주요 간부들의 사형 집행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대체적으로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던 일본 사회의 많은 구성원들은 이제 재판이 모두 끝나면 곧 마쓰모토 치즈오와 다른 옴진리교 사형수들의 사형도 집행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사회나 그렇듯 일본 사회에도 풍부한 상상력에 약간의 비아냥을 얹어 시니컬한 발언을 꺼내드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옴진리교 재판이 마침내 끝에 다다르는 시점에서 이런 말을 툭 던졌다.
“지금 이 타이밍에 옴진리교 수배자가 추가로 검거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때론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한 법이다.


일본에서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선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일본 국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유권자의 지지 없이는 정치권은 결코 움직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꾸준히 강연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사형제에 대한 일본 국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 지난한 여정 속에서 이들은 꽤나 높은 빈도로 옴진리교의 그림자를 확인하곤 한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다음과 같은 목소리로 존재를 드러낸다.
“사형제를 폐지하자고요? 그럼 옴진리교 교주 마쓰모토 치즈오도 사형에 처하지 말자는 소립니까?”
(……)
지하철 사린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일본에서 사형제 폐지를 논의하려면 토론에 참가하는 사람은 옴진리교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미리 정해둬야 한다. 일본 사회가 옴진리교 사건으로 인해 지불하고 있는 사회적 비용이 얼마나 방대한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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