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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스트리트

하버 스트리트

앤 클리브스 (지은이), 유소영 (옮긴이)
  |  
구픽
2021-11-01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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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스트리트

책 정보

· 제목 : 하버 스트리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7886129
· 쪽수 : 400쪽

책 소개

영국 인기 범죄드라마 [베라] 원작소설. 거대한 권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음모보다는 작은 공동체나 가정 안의 일그러진 심리를 주로 표현해온 작가 앤 클리브스의 전작들처럼 섬세하게 묘사된 캐릭터들과 켜켜이 쌓인 사건들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앤 클리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생의 영국 범죄소설 작가다. 서섹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던 클리브스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조류 관측소의 요리사, 해안 경비원 보조, 보호 관찰관, 도서관 봉사 활동가, 아동보호 담당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셰틀랜드 최남단 페어 섬의 조류 관측소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동안 조류학자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ITV의 <베라>, BBC One의 <셰틀랜드> 등 히트 범죄 드라마의 원작자인 클리브스는 <셰틀랜드> 시리즈의 첫 편인 《레이븐 블랙》으로 2006년 그해 최고의 범죄 소설에 수여하는 던컨 로리 대거 상(현재의 영국추리작가협회 골드 대거 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스웨덴에서 가장 훌륭한 번역 범죄 소설에 수여하는 마르틴 벡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선더랜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6년 아이슬란드 누아르 공로 상(Iceland Noir?s Honorary Award for Services to the Art of Crime Fiction)을 첫 번째로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3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동한 범죄소설 작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추리작가협회(CWA)의 평생공로 상인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수상하였다. 앤 클리브스의 책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평론가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클리브스의 대표작인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는 1999년 첫 편 《The Crow Trap》이 발표된 이래 2017년 8편 《The Seagull》까지 출간되었다. 《나방 사냥꾼》은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 7편에 해당하며 2015년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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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에서 시작하여 스릴러와 SF 등 다수의 소설을 번역했고, 셰한 카루나틸라카의 부커상 수상작 『말리의 일곱 개의 달』, 팻 머피 SF 단편선 『사랑에 빠진 레이철』 등의 번역서가 근래 출간되었다. 그 밖의 역서로 비그디스 요르트의 『의지와 증거』, 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존 르 카레의 『나이트 매니저』,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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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멀리 플랫폼에 조 애쉬워스가 보였다. 부하이자 아들, 제자. 그녀의 양심. 조의 주위로 눈이 내리고 있었고, 그는 이쪽으로 등을 보이고 있었다. 검은 외투 차림이었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중이였다.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샐이 데려갔을 것이다. 둘 다 아이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부모였다. 제시는 아마 현장에 남아서 수사 구경을 하고 싶었을 텐데, 베라는 생각했다. 어딘가 반짝이는 구석이 있어서 희망이 보이는 아이였다.


밖에는 거대한 여자 한 사람이 서 있었다. 트위드 치마, 눈사람 같은 파카 차림이었다. 커다란 얼굴, 작은 갈색 눈. 머리에는 파카 후드를 쓰고 있었다. 발에는 웰링턴 장화. 머리카락과 몸은 눈에 덮여 있었다. 여자 뒤에 한 사람이 더 있었지만, 앞사람의 덩치에 가려 특징을 알아본다는 것이 불가능했다.
설인이다, 케이트는 생각했다.
여자는 입을 열었다. “들여주시죠? 밖은 얼어붙을 것 같군요. 내 이름은 스탠호프. 베라 스탠호프 형사입니다.”


그녀는 이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마가렛 크루코스키에 대해 생각했다. 그녀는 무엇 때문에 마들에 머물렀을까? 빈곤, 아니면 일종의 무기력? 어쩌면 이곳에 익숙해져서 변화를 감당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가족을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베라는 생각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이 케이트 듀어의 인생의 일부라고 느꼈는지도. 무언가의 일부라고. 독립적이고 사생활을 아끼는 여성이었겠지만, 완전히 외톨이가 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가렛은 케이트의 나이보다 오히려 자기 나이에 더 가까운 스튜어트 부스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케이트가 결혼하면 자기 인생이 변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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